식물이야기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오수유→수유→쉬… 씨앗 속 기름으로 등불 밝히고 머리에 발랐어요
2021.07.26 (월)
한여름 불볕더위 속, 해를 피하기 위해 공원 벤치에 앉아 있으면 '붕~' 하는 꿀벌 소리가 들려요. 벌들이 주로 모이는 나무가 있는데요, 잎이나 꽃을 꺾어 문질러 보면 옅은 귤 향이 난다고 해서 '향기로운'이라는 뜻..
최새미 식물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뿌리에서 풍기는 비릿한 냄새… 산토끼·멧돼지 못 파먹게 하려는 생존전략
2021.07.19 (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어요. 아스팔트 도로와 빌딩이 즐비한 도시에 있다가 나무가 우거진 숲속에 들어가면 훨씬 시원함을 느낄 수 있어요. 요즘 숲속에는 기다란 분홍색 솜사탕 같은 '노루오줌'<사진> 꽃이 ..
글·사진=최수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문화사업팀장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습지에서도 잘 자라는 건 물 위로 올라온 뿌리로 숨 쉬기 때문이에요
2021.07.12 (월)
장마로 전국 곳곳에 비가 쏟아지고 있어요. 해마다 장마철이 되면 농경지가 침수해 큰 피해가 발생하기도 하지요. 육상 식물들은 동물과 마찬가지로 물에 잠기면 산소 부족으로 죽게 됩니다. 그런데 침수에도 끄떡없는 식물이..
최새미 식물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식물이야기] 장마철에 꽃 피우는 '골든 레인 트리'… 열매로 염주도 만들어요
2021.07.05 (월)
3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어요. 어르신들은 종종 "무릎이 쑤시는데 내일은 비가 오려나?" 같은 말을 하시곤 합니다. 높은 습도와 낮은 기압이 관절 내 압력을 높여 통증이 생기기 때문에 비가 오는 ..
글·사진=최수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문화사업팀장
[신문은 선생님]
[식물이야기] 불교 상징 연꽃… 태양신 숭배한 이집트서도 왕좌에 새겼어요
2021.06.28 (월)
요즘 전국의 연못, 식물원에 연꽃이 만발하고 있습니다. 연꽃은 진흙에서도 커다랗고 선명한 색의 꽃을 피워내요. 그래서 옛날부터 '생명력'을 상징했지요. 사람들은 연꽃을 직접 기르기도 했지만, 연꽃 문양을 돌에 새겨 ..
최새미 식물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1만가지 병 고친다'는 뜻… 지구온난화로 희귀종 됐어요
2021.06.21 (월)
지구온난화로 식물들의 북방한계선이 갈수록 북쪽으로 올라가고 있어요. 기온이 올라가면서 따듯한 남쪽 지방에 살던 식물들이 점점 서식지를 넓히고 있는 거지요. 만병초도 그런 식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과거엔 울릉도를 비롯..
최수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문화사업팀장
[신문은 선생님]
[식물이야기] 식물 연구의 기초자료… 전 세계 3400개 표본관에 4억개 있대요
2021.06.14 (월)
어린이들이 식물과 가까워지는 방법 중 '식물 표본 만들기' 체험이 있어요. 지금도 여름방학을 앞두고 여러 박물관에서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어요.'표본(標本)'은 자연물을 연구용으로 보존하기 위해 약품 등으..
최새미 식물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식물이야기] 신비로운 '원령공주' 숲… 강원 점봉산, 제주 곶자왈, 울릉도 성인봉에 있죠
2021.06.07 (월)
날씨가 화창해지면서 산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원시림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요. 원시림은 인간의 손이 닿지 않았고 자연재해도 입지 않은 원시 상태 그대로의 숲이에요. 우리 주변의 숲은 대부분 사람이 ..
최새미 식물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식물이야기] ㄱ자로 꺾어진 600년 된 '현고수'… 곽재우 장군이 북 매달아 의병 모았대요
2021.05.31 (월)
최근 충북 보은에 있는 정이품송(正二品松)<사진1>의 곁가지가 강풍에 부러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어요. 나이가 600살이 넘다 보니 태풍이 불면 가지가 뚝뚝 부러져요. 병충해를 입기도 하고요. 정이품송은 1..
최새미·식물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식물이야기] 뿌리가 주위 열 흡수해 수증기로 내뿜어… 한여름 지표면 온도 10도 이상 낮춰요
2021.05.24 (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땅들이 초록빛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지금 공원 잔디밭에 나가보면 새 잔디들이 파릇파릇 자란 것을 관찰할 수 있어요. 잔디는 어른 손바닥 길이 정도로 길이가 일정하고 사람이 여러 번 밟아도 살아남는..
최새미 식물칼럼니스트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