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야기
[신문은 선생님]
[식물이야기] 꽃·열매는 흰데 가지는 붉은색… 말 채찍으로 썼대요
2022.01.10 (월)
한겨울 황토빛으로 변한 산과 들에 유난히 붉게 보이는 식물이 있습니다. 이 식물은 여러 갈래의 붉은 가지를 하늘로 길게 뻗으며 자라요. 그래서 불이 났다는 착각을 일으키기도 하지요. 재미있게도 이토록 붉은 나무의 이..
최새미 식물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10~30년에 한 번만 피우는 꽃… 잎은 용의 혀 닮았대요
2022.01.03 (월)
일생에 단 한 번 꽃을 피우고 죽는 식물이 있습니다. 꽃을 피우기까지 10~30년 걸린다고 해요. 최근 경북 구미와 전북 정읍의 농업기술센터에서 각각 꽃을 피운 '용설란(龍舌蘭·사진)' 이야기랍니다.멕시코가 원산지인..
최새미 식물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해외에선 신성함과 행운의 상징… 한겨울에도 열매 열려요
2021.12.27 (월)
삭막한 겨울 붉은 단풍과 열매로 눈길을 끄는 나무가 있어요. 늦가을부터 열매와 잎·줄기까지 붉게 물들기 시작해 한겨울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남천(南天)이에요.겨울철 남천의 붉은 잎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건 아니..
최수진·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문화사업팀장
[신문은 선생님]
[식물이야기] 3000년 전부터 재배… 씨앗 감싼 보송보송한 솜으로 이불 만들죠
2021.12.20 (월)
성탄절을 앞두고 크리스마스트리 위에 하얀 눈 장식들이 많이 보여요. 눈은 원래 차가운데, 장식에선 왠지 따뜻한 느낌이 드네요. 목화에서 추출한 목화솜으로 만들어서 그런가 봐요.인도·페루 등이 원산지인 목화는 약 30..
최새미 식물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8개 손가락처럼 생긴 잎… 공기정화 식물로 많이 쓰여요
2021.12.13 (월)
꽃이 귀한 겨울에 눈꽃 같은 미색의 꽃을 피운 팔손이를 만나는 건 반가운 일이에요. 팔손이라는 이름은 여덟 갈래로 갈라진 잎<사진①>이 마치 손같이 생겨서 지어진 이름이지요. 어린 팔손이 잎은 1~5갈래였..
글·사진=최수진·국립백두대간수목원 팀장
[신문은 선생님]
[식물이야기] '크리스마스트리'로 가장 많이 쓰이는 한국산 나무… 20m까지 자라요
2021.12.06 (월)
12월이 되자 여기저기에 환하게 불을 밝힌 크리스마스트리가 보여요. 가정에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드는 문화는 16세기 독일에서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일설에는 크리스마스트리에 처음 촛불을 밝힌 것이 독일의 종교 ..
최새미 식물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사는 나무… 껍질·몸통 가운데가 붉은색이에요
2021.11.29 (월)
스산한 겨울 날씨에 나무들이 생기를 잃어가고 있어요. 그런데 뾰족한 잎새 사이로 붉은 열매까지 조랑조랑 달고 매력을 뽐내는 나무가 있어요. 사시사철 푸른 '주목<사진>'입니다. 주목은 한국·중국·일본·러시..
최수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문화사업팀장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앙증맞은 보라색 열매… 줄기와 양쪽 가지가 삼지창 작살 닮았대요
2021.11.22 (월)
아기 새끼손톱보다 작고 동그란 열매가 다글다글 탐스럽게 달렸어요. 울긋불긋 단풍잎도 말라가는 이 계절, 황토빛 잎사귀 사이 보랏빛 열매가 반겨줍니다. 집 앞 공원에서도, 멀리 떠난 등산길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
최새미 식물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마지막 잎새' 희망의 상징… 개구리 발가락 닮은 '흡착근'으로 벽에 착 붙어요
2021.11.15 (월)
자유롭게 뻗어나간 줄기 따라 붉은색으로 곱게 물든 담쟁이덩굴<큰 사진> 잎사귀가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담쟁이덩굴은 건물 담벼락, 바위, 나무 가리지 않고 잘 달라붙어 살아가는 덩굴식물이에요. 이렇게 어디든..
최수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문화사업팀장
[신문은 선생님]
[식물이야기]톡 쏘는 알싸한 맛이 특징… 씨앗으로 겨자 만들고 기름도 짠대요
2021.11.08 (월)
시원한 맛을 기대하고 먹었는데 톡 쏘는 매운맛에 코끝이 찡그려져요. 전남 여수의 명물인 '갓김치'입니다. 처음에는 좀 낯설기도 하지만, 아삭아삭하고 알싸한 맛이 중독적이에요. 삼겹살이나 라면을 먹을 때 배추김치보다 ..
최새미 식물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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