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야기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줄기 끝에서 90도로 꺾여 피는 꽃… '입학식 꽃다발'로 유명하대요
2022.03.07 (월)
새 학기 입학 기념 선물로 인기 있는 꽃다발이 있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는 꽃말을 가진 '프리지어'인데요. 3월이 되면 프리지어는 둥글게 뭉쳐진 손가락 반 마디만 한 꽃봉오리 사이로 수술을 드러내며 꽃잎을..
최새미 식물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두 개 나란히 맺혀 붙은 이름… '봄까치꽃'으로도 불려요
2022.02.28 (월)
봄기운이 비치는 늦겨울 양지바른 길가에서 작고 푸른 꽃을 일찌감치 피우는 식물이 있습니다. '큰개불알풀'인데요. 꽃이 진 뒤 열매가 두 개로 나란히 붙어 맺히는 특징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큰개불알풀의 꽃..
김한규 위스콘신대 산림·야생 생태학 박사 후 연구원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구릿한 냄새 나지만 살균 효과 있고 마음 진정시켜준대요
2022.02.21 (월)
꽃피는 봄철이 되면 종종 관광지에서 화장실 냄새 비슷한 악취가 심하다는 민원이 발생하는데요. 이 중 많은 경우가 식물에서 나는 냄새가 원인이라고 해요. 냄새의 주범은 '사스레피나무'예요. 이 식물의 꽃에서는 악취처럼..
김민하 국립생물자원관 환경연구관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잎 3~5년마다 시들어 떨어져… 방울 하나에 잣 100여 개도 달리죠
2022.02.14 (월)
겨울철 황량한 산에서 유난히 푸르게 보이는 나무가 있어요. 침엽수인 잣나무인데요. 주로 높이 1000m 이상인 한반도 중·남부 지역 산지에서 자생하고 있어요. 추운 지역에서 자라기 때문에 주로 중국의 동북 지방과 러..
김한규 위스콘신대 산림·야생 생태학 박사 후 연구원
[신문은 선생님]
[식물이야기] 뽕나무보다 더 단단해… 누에가 뽕잎 대신 먹기도 하죠
2022.02.07 (월)
늦겨울인 2월 무렵이 되면 농가에서는 이 식물의 가지치기를 하느라 분주합니다. 톱이며 가위로 자른 가지가 농촌 곳곳에 수북이 쌓여 있죠. '꾸지뽕나무'의 가지인데요. 이때 자른 가지는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말리고 달..
최새미 식물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줄기는 말려서 복조리 만들고, 열매는 쌀 대신 밥 지어 먹었죠
2022.01.24 (월)
밥을 먹다 딱딱한 돌이 씹히면 이가 상합니다. 지금은 거의 쓰이지 않지만, 예전에는 '조리'라는 도구로 쌀을 들어내 씻으며 돌을 걸러냈어요. 설 명절에는 조리로 쌀을 떠서 이듯 복(福)도 떠서 이라는 의미로 '복조리..
김한규 위스콘신대 산림·야생생태학 박사후 연구원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한겨울에도 꽃 피우는 국화… 바닷가 인근 풀숲에 살아요
2022.01.17 (월)
흔히 국화는 가을에 꽃을 피우고 겨울이 되면 시드는 식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한겨울에도 소복이 꽃을 피우는 특별한 국화가 있어요. '갯국'입니다.갯국은 노란색인 꽃 색깔을 따서 '황금국화'라고도 해요. 바다 근처에 ..
최새미 식물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식물이야기] 꽃·열매는 흰데 가지는 붉은색… 말 채찍으로 썼대요
2022.01.10 (월)
한겨울 황토빛으로 변한 산과 들에 유난히 붉게 보이는 식물이 있습니다. 이 식물은 여러 갈래의 붉은 가지를 하늘로 길게 뻗으며 자라요. 그래서 불이 났다는 착각을 일으키기도 하지요. 재미있게도 이토록 붉은 나무의 이..
최새미 식물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10~30년에 한 번만 피우는 꽃… 잎은 용의 혀 닮았대요
2022.01.03 (월)
일생에 단 한 번 꽃을 피우고 죽는 식물이 있습니다. 꽃을 피우기까지 10~30년 걸린다고 해요. 최근 경북 구미와 전북 정읍의 농업기술센터에서 각각 꽃을 피운 '용설란(龍舌蘭·사진)' 이야기랍니다.멕시코가 원산지인..
최새미 식물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해외에선 신성함과 행운의 상징… 한겨울에도 열매 열려요
2021.12.27 (월)
삭막한 겨울 붉은 단풍과 열매로 눈길을 끄는 나무가 있어요. 늦가을부터 열매와 잎·줄기까지 붉게 물들기 시작해 한겨울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남천(南天)이에요.겨울철 남천의 붉은 잎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건 아니..
최수진·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문화사업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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