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야기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새끼손톱보다 작은 하얀 꽃… 노란색 구멍으로 곤충 유인해 꽃가루 옮겨
2023.05.01 (월)
온 산하(山河)를 형형색색으로 물들이던 진달래, 벚나무, 개나리꽃이 지고 기온이 점점 오르는 5월입니다. 봄이 지나가는 이맘때쯤 뒤늦게 봄을 알리는 식물이 있어요. 이름에서 봄이 느껴지는 '봄맞이꽃'이에요. 볕이 잘..
김민하 국립생물자원관 환경연구관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여러 칸으로 나뉜 씨방, 실로 꿰맨 것처럼 생겨… '감치다'에서 이름 유래했대요
2023.04.24 (월)
장미과(科)의 가침박달은 흰 꽃이 아름답게 피고 추위와 병충해에 강해 원예나 장식용으로 많이 심는 나무예요.가침박달은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주로 자랍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강원·충북·경북에 분포해요. 서해안의 덕적..
김용식 전 천리포수목원 원장·영남대 명예교수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독성 있는 화학물질 만들어… 애벌레가 먹어 치우는 것 막아줘요
2023.04.17 (월)
이즈음이면 산에선 연녹색 새잎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낙엽이 지고 봄에 새로운 잎이 나는 대표적 낙엽활엽수로는 참나무속(屬) 나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참나무속 낙엽활엽수로는 신갈나무·졸참나무·갈참나무·떡갈..
김한규 위스콘신대 박사 후 연구원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꽃은 조선시대 여성 '족두리' 모양… 뿌리줄기에서 생강 맛 난대요
2023.04.10 (월)
봄이 되면 항아리 모양의 짙은 자주색 꽃이 잎에 가려진 채 땅 근처에서 숨어 피는 흥미로운 식물이 있어요. 꽃 모양이 조선시대 예복에 착용하는 여성용 모자 '족두리'를 닮은 '족도리풀'이에요.족도리풀은 숲속이나 가장..
김민하 국립생물자원관 환경연구관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2가지 種 모두 멸종 위기… 인디언들은 뿌리·잎·줄기를 약으로 썼대요
2023.04.03 (월)
깽깽이풀속(屬)은 현재 2가지 종(種)이 알려져 있어요. 하나는 캐나다 동부에서 미국 남부·북동부 지역에 분포하는 종입니다. 다른 하나는 우리나라와 중국·러시아에서 살아가는 종이지요.우리나라의 깽깽이풀은 제주도를 제..
김용식 전 천리포수목원장·영남대 명예교수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별 모양 노란 꽃이 특징… 땅속 비늘줄기는 자양강장제로 사용했대요
2023.03.27 (월)
이른 봄 대지에 남은 눈[雪] 위로 모습을 드러내는 봄꽃이 있어요. 얼음 위에 핀 꽃, '정빙화(頂氷花)'라고 불리는 이 꽃의 이름은 '중의무릇'. 별 모양 꽃을 가진 멋진 식물이죠. 이 식물의 꽃잎 여섯 개가 활짝..
김민하 국립생물자원관 환경연구관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온달이 벗겨 먹었던 껍질, 질겨서 밧줄·옷도 만들었대요
2023.03.20 (월)
느릅나무는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북아시아 지역에 널리 분포하는 나무입니다. 주로 해발 100~1200m 지대에 살고 있지요. 그늘이나 햇살이 잘 비치는 곳 모두 잘 자라는데, 보통은 강변이나 물이 많은 토양에서 자..
김용식 전 천리포수목원장·영남대 명예교수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17세기 인기 끈 품종의 구근은 집 한 채 값이었대요
2023.03.13 (월)
언 땅이 녹고 봄기운이 찾아오면 정원 구석에 심겨진 튤립 구근(球根·식물이 꽃을 피우는 데 필요한 양분을 저장하기 위해 잎·줄기·뿌리 등 특정 부위가 비대화돼 뿌리부의 조직처럼 발달한 기관)에서 푸른 잎이 돋아납니다..
김한규 위스콘신대 박사후 연구원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3개로 갈라진 잎자루에서 작은 잎이 다시 3개로 갈라진대요
2023.03.06 (월)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인 경칩(驚蟄)이 되면 개구리가 깨어나 알을 낳는다고 하죠. 경칩이 되면 떠오르는 대표적 동물인 '개구리'가 이름에 들어가고, 이맘때쯤 꽃도 피우는 식물이 있어요. 바로 '개구리발톱'..
김민하 국립생물자원관 환경연구관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치밀하고 단단해 가구·바둑판 만들어… 씨앗은 구충제로 쓰였대요
2023.02.27 (월)
우리나라에서 오래 사는 나무는 어떤 게 있을까요? 흔히 울릉도 도동의 절벽에 자라는 향나무, 또는 '살아서 1000년 죽어서 1000년'이라는 태백산이나 소백산의 주목(朱木·적백송·수송 등으로도 불림)을 떠올리는데요..
김용식 전 천리포수목원장·영남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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