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야기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둥근 잎으로 망개떡 감싸… 푸른 열매는 빨갛게 익어가죠
2018.09.14 (금)
추석이면 가족끼리 오손도손 모여 맛있는 떡을 먹어요. 경남 의령 특산물인'망개떡'도 많이들 먹지요. 망개떡은 엄지와 검지 끝을 모아 둥글게 말은 크기로 하얗고 작아요. 만두처럼 말아 붙인 부분 사이엔 팥 앙금이 먹음..
최새미·식물 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고사리는 한뿌리에 한 줄기, 고비는 여러 줄기 자라요
2018.08.31 (금)
"껑자 껑자 고사리 대사리 껑자/ 한라산 고사리 껑꺼다가 우리 아배 반찬하세."손을 맞잡고 둥글게 꿇어앉은 사람들이 '고사리 꺾기' 놀이를 해요. 한 사람씩 일어나 반시계 방향으로 앉아 있는 사람들의 팔 위를 넘어가..
최새미·식물 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요즘 산길서 맵시 뽐내는 나무… 누린내로 해충 물리치죠
2018.08.17 (금)
햇볕이 너무 뜨거워 괴로운 여름날 아차산·대모산·관악산 같은 산을 찾아보세요. 입구에서 머지않은 기슭에서부터 산길 양옆을 가득 메운 누리장나무〈사진〉의 시원한 그늘을 만날 수 있답니다.누리장나무는 어른 키보다 약간 ..
최새미·식물 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여름 화단 장식하는 보랏빛 우리 꽃… 서양서도 사랑받아
2018.08.03 (금)
비비추〈사진〉는 한여름에 이름만큼 귀여운 꽃을 피우는 식물이에요. 꽃대 끝에 옆을 향해 꽃이 총총 피어있고, 벌어진 꽃잎 사이로 암술과 수술이 길게 나와 끝부분만 살짝 하늘을 향해 있답니다. 아기 새가 옹기종기 모여..
최새미 식물 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붕대 감은 듯 특이한 나무껍질… 계곡 가면 이 나무 찾아보세요
2018.07.20 (금)
물푸레나무는 풍성한 잎으로 햇볕을 가려 여름철 계곡가를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대표적인 우리 나무예요. 물푸레나무는 가지를 잘라 물에 흔들면 투명한 물이 잉크를 탄 것처럼 푸르게 변하는데요, 이 때문에 한자로는 '수청목..
최새미 식물 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하늘 향해 피는 꽃… 잎이 빙 둘러 나면 '말나리'
2018.07.06 (금)
"다른 나리꽃들은 땅을 보면서 피는데 하늘말나리는 하늘을 보면서 피어. 소희, 너를 닮았어."마을을 떠나는 소희에게 바우는 하늘말나리 꽃을 그려 주며 이렇게 적었어요. 도화지에 연필로 그린 그림이었지만 고마움과 아쉬..
최새미 식물 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헛꽃만 피게 개량… 산성 정도 따라 파랑·분홍꽃 피죠
2018.06.22 (금)
한밤중에도 후텁지근하고 습한 기운이 느껴지는 한여름이 오고 있어요. 이맘때쯤이면 '수국(水菊·사진)'이 화려하게 피어나요. 이름 그대로 물을 좋아하는, 국화를 닮아 풍성하고 아름다운 식물이랍니다. 잎이 넓고 손가락보..
최새미·식물 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덫·주머니로 곤충 유인… 척박한 환경서 영양소 얻죠
2018.06.08 (금)
"윙~ 윙~." 여름이 성큼 다가오면 한밤중 모깃소리 때문에 괴로워요. 그래서 곤충을 잡아먹는 '식충(食蟲) 식물'을 키워볼까 고민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제자리에서 물만 먹고 사는 줄 알았던 식물이 날아다니는 곤충을..
최새미·식물 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꿀벌이 가장 사랑한 꽃… 한때 국내 꿀 생산 70% 담당
2018.05.25 (금)
따뜻한 5월이면 꿀벌은 부지런히 일을 시작해요. 우리가 향긋한 꽃 냄새를 느낄 수 있는 때가 되면 꿀벌은 꽃과 잎의 꿀샘을 찾아 채밀(採蜜·꿀을 뜨는 것) 활동을 한답니다. 채밀한 꿀은 꿀벌의 소화기관에서 에너지원인..
최새미·식물 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붓꽃은 꽃잎 안쪽에 그물무늬, 꽃창포엔 노란 무늬
2018.05.11 (금)
따뜻한 5월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가늘고 긴 초록 잎 사이로 보랏빛 꽃이 한들거려요. 우리나라 산기슭과 들판에서 만날 수 있는 '붓꽃'이랍니다.우리 조상들은 이 꽃의 봉오리가 터지기 직전 모습이 마치 붓에 먹물을 ..
최새미·식물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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