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야기
[신문은 선생님]
[식물이야기] 국화 한송이는 사실 꽃다발… 꽃잎 하나하나가 모두 꽃이죠
2019.09.27 (금)
가을이면 도심 속 잘 가꾸어진 정원, 전국의 산과 들판 어디에서든 국화(菊花·사진)를 만날 수 있어요. 정원에서는 허리 남짓까지 곧게 자란 줄기 위에 피어난 국화꽃을 만날 수 있어요. 아기가 두 손바닥을 쫙 편 것보..
최새미·식물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식물이야기] 아마존이 지구 산소 20% 생산? 만든 만큼 써버려서 사실상 '0'
2019.09.06 (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달 트위터에 "지구 산소의 20%를 만들어내는 아마존이 불타는 건, 우리 집에 불이 난 것과 같은 일"이라고 썼어요. 아마존 열대우림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말이었죠. 하지..
최새미·식물 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식물이야기] 1만년 전 강아지풀만큼 작던 옥수수, 개량 거듭해 지금처럼 커져
2019.08.23 (금)
은빛이 도는 알갱이를 보면 나도 모르게 한입 베어 물고 싶어져요. 새끼손톱만 한 알갱이가 통통하게 물이 올라 줄지어 서 있는 한여름에 수확한 '옥수수'. 한 소쿠리 삶아 고소하고 쫄깃쫄깃한 맛과 식감을 즐기다 보면 ..
최새미·식물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식물이야기] 담장 수놓는 선홍빛 여름꽃… 옛날엔 양반집에만 심었대요
2019.08.09 (금)
뜨거운 태양도 아랑곳없이 고고하게 고개를 쳐든 선홍빛 꽃. 가느다란 줄기에 손바닥만큼 커다란 꽃들이 뚝뚝 떨어질 듯 탐스럽게 피었어요. 대체로 선홍빛이지만 때로는 분홍빛이나 빨간빛으로도 보이는데, 마치 꽃잎에 형광물..
최새미 식물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식물이야기] 기후변화로 생산량 들쑥날쑥… 올해 필리핀서 1000만개 남아돌아
2019.07.26 (금)
입에서 달콤하게 살살 녹는 넓은 달걀 모양의 노란 망고. 중앙의 넓적한 씨앗 면과 평행하게 양면을 잘라 칼집 내어 수저로 똑 떼어 먹으면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해 주는 것만 같아요. 망고는 달콤할 뿐 아니라..
최새미·식물 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식물이야기] 7월, 화려한 꽃이 지면 '모르핀' 성분 든 열매가 맺히죠
2019.07.12 (금)
아름답고 매혹적인, 하지만 한 나라에 분란을 일으켜 파멸을 불러일으켰던 당나라 후궁에게서 이름을 따온 식물.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꽃을 피우지만, 그 열매에서 추출한 즙으로 마약(痲藥) 아편을 만들 수 있는 식물. ..
최새미 식물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식물이야기] 잎 위의 미세돌기가 물 튕겨내… '연잎효과' 이용해 방수 옷 개발
2019.06.28 (금)
더러운 곳에 있어도 항상 깨끗하다는 말인 처염상정(處染常淨). 바로 연꽃을 가리키는 말이에요. 연꽃이 연못과 같이 축축하고 흙탕물이 튀는 곳을 좋아하면서도 꽃잎에는 먼지 하나도 붙어 있지 않을 정도로 깨끗하고, 1~..
최새미 식물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식물이야기] '대추야자'의 다른 이름… 2000년 지난 씨앗 심었더니 싹 났대요
2019.06.14 (금)
봉준호(50)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우리나라 최초로 칸 영화제에서 대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어요. 이름만 들어서는 쉽게 모습을 상상하기 어려운 '종려나무'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종려나무는 우리나라에서 크게 두 ..
최새미·식물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식물이야기] 中, 먼지 없애려고 나무 심었더니… 이번엔 씨앗 날려 골치
2019.05.24 (금)
5월에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모습을 본 적이 있나요? 이 낯선 풍경이 중국 베이징에서 매년 4~5월에 실제로 일어납니다. 나무의 씨앗을 담은 하얀 '종자솜털'이 마치 눈송이처럼 날리면서 눈과 코를 간질이지요.이런 종..
최새미·식물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식물이야기] 마로니에 공원에는 마로니에가 없다… 일반 칠엽수를 혼동한 듯
2019.05.10 (금)
따뜻한 햇볕 아래 재미있는 연주와 공연을 보며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있는 '마로니에공원'입니다. 이 공원은 1975년 서울대학교가 관악구로 캠퍼스를 옮기면서 그 자리에 들어섰어요. 서..
최새미·식물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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