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선생님

미술관에 갔어요

[미술관에 갔어요]
왕관의 무게를 견뎌낸 헝가리 왕실의 여인들 2014.01.02 (목)
동화 속에는 공주와 왕자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 특히 '신데렐라' 등 결혼할 나이가 된 왕자가 신붓감을 찾는 내용의 동화가 많지요. 안데르센이 쓴 동화 중에도 초라한 옷차림으로 왕궁에 찾아와 자신이 이 나라의 왕자.. 이주은 교수
[미술관에 갔어요]
우리나라에도 아기 예수가 태어났다? 2013.12.19 (목)
며칠 후면 일 년 중 어둠이 가장 길다는 동지(冬至)예요. 동지에는 팥죽을 쑤어 먹는데, 붉은색을 띤 팥은 붉은 태양과 관련 있는 곡식이랍니다. 태양의 기운이 듬뿍 담긴 팥으로 죽을 만들어 먹으면 동지 밤의 첩첩이 .. 이주은
[미술관에 갔어요]
가족이 그리워 그린 집 2013.12.05 (목)
왜 인간은 혼자 사는 대신 가족이라는 작은 단위를 만들어 함께 모여 살게 되었을까요? 가족은 원래부터 있는 당연한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것에도 틀림없이 유래가 있을 거예요. 학자들은 불을 사용하게 되면서부터 사람들이.. 이주은
[미술관에 갔어요]
놀이공원 온 듯 재밌는 전시장 2013.11.21 (목)
"맞아요. 그런데 아니에요." 맞으면서도 아니라니 이상한 대답이네요. 더 이상한 것은 여기에서는 앞으로 가기 위해서는 뒤로 가야 한다는군요. 바로 거울나라입니다.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여러분이 잘 아는 '이상한 나.. 이주은
[미술관에 갔어요]
지붕에서 내려온 '너와'…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다 2013.11.07 (목)
강원도 깊은 산속에서 농사를 지으려면 산을 불태워 빈 땅으로 매만지고 나서 그 위에 씨를 뿌려야 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화전민(火田民)이라고 부르지요. 평평한 땅이 아닌 산어귀와 산등성이에 농사를 짓는 게 여간 힘.. 이주은
[미술관에 갔어요]
닮은 그림… 표절일까 모방일까 2013.10.24 (목)
프랑스나 이탈리아의 미술관에 가보면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은 이름난 예술가들의 작품 앞에 앉아 똑같이 따라 그리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남의 것을 그대로 베껴 오는 것은 도둑질과 마찬가지라고 들었는데 이상하네요.. 이주은
[미술관에 갔어요]
출렁이는 풀잎, 일렁이는 물결… 바람이 숨 쉰다 2013.10.10 (목)
가을 햇살이 따사로워서 그런지 자꾸만 창가 쪽에 앉게 됩니다. 집이라면 으레 큰 창문이 있으리라 생각하기 쉽지요. 하지만 투명한 유리창을 모두가 갖게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수세기 동안 인간이 살아오던 .. 이주은
[미술관에 갔어요]
반복되는 무늬… 이슬람의 리듬 2013.09.26 (목)
왕비를 사랑했다가 배신당한 왕이 있었어요. 이후 그는 세상의 모든 여자를 미워하게 됐죠. 왕은 새로 아내를 맞은 후 바로 다음 날이 되면 이유도 없이 죽여 버리라고 명령했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용감하게 왕을 찾아 .. 이주은
[미술관에 갔어요]
민화(民畵), 서민의 자유 담다 2013.09.06 (금)
신나는 여름방학이에요. 방학 동안 뭘 할지 자기만의 계획은 짰나요? 학교 다닐 때보다 자유로운 시간이 훨씬 많아졌어요. 하지만 스스로 찾아서 뭔가를 해보지 않으면, 자유로운 게 아무런 의미가 없지요. 자, 그런 의미.. 이주은 교수
[미술관에 갔어요]
세상의 모든 힘… 예술 작품 되다 2013.09.05 (목)
힘이 세다는 건 어떤 모습일까요? 우선 팔도 굵고, 허리뼈도 튼튼하고 다리 근육도 단단해서 무거운 돌이라도 거뜬하게 들어 올릴 수 있는 사람이 떠오르네요. 맨 처음 올림픽경기를 시작했던 고대 그리스에서는 건강하고 힘.. 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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