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선생님

미술관에 갔어요

[미술관에 갔어요]
화가의 상상력을 자극한 빛과 그림자 2014.06.20 (금)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은 앎과 깨달음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컴컴한 동굴의 그림자 이야기를 꺼냅니다. "그 동굴은 길고 넓으며, 입구는 빛을 향해 열려 있다네. 죄수들은 평생을 사슬에 묶인 채 같은 곳에 머물면.. 이주은
[미술관에 갔어요]
학처럼 선녀처럼… 작가 상상 속의 낙원 담다 2014.05.23 (금)
옛날 선비는 책을 읽고 시(詩) 쓰기를 즐기는 사람이었어요. 조선시대에는 시를 잘 짓는 사람이 관직을 얻어 정치도 했지요. 문인들이 치른 과거시험은 일종의 시 쓰기였거든요. 답으로 써낸 시를 통해 그 선비가 얼마나 .. 이주은
[미술관에 갔어요]
과학기술, 예술가의 상상력을 자극하다 2014.05.08 (목)
한때 예술이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처음 기계가 등장하고, 기계로 만든 물건이 인류의 생활에서 점차 많은 부분을 차지하면서 그런 우려가 나타났지요. 약 200여년 전 전동장치로 공장을 돌리고, .. 이주은
[미술관에 갔어요]
인생은 연극, 세상은 무대 2014.04.24 (목)
이번 주 토요일(26일)은 영국이 자랑하는 극작가 셰익스피어(1564-1616)가 태어난 지 450주년 되는 날이에요. 그래서일까요?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 '맥베스' 등 그의 대표 작품이 올해는 더 많은 나라.. 이주은
[미술관에 갔어요]
春의 향기 담은 풍속화 2014.04.10 (목)
두근두근, 콩닥콩닥…. 이것은 무슨 소리일까요? 봄을 맞은 생물들의 마음이 설레는 소리이지요. 겨우내 꽁꽁 얼었던 세상이 녹더니, 드디어 모든 것이 살아 움직이는 봄이 되었어요. 죽은 듯 비쩍 말라비틀어졌던 나무에서.. 이주은
[미술관에 갔어요]
책 사이에 놓인 나를 키워준 장난감들 2014.03.27 (목)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에는 소년의 방이 나옵니다. 소년의 이름은 앤디예요. 앤디는 방에 들어오면 카우보이 인형 '우디'부터 꺼내요. 그리고 우주를 지키는 로봇 인형 '버즈' 등 다른 장난감 친구들을 하나씩 등장시.. 이주은
[미술관에 갔어요]
알록달록… 그림에 봄이 피었네 2014.03.13 (목)
우리 몸 어디에서 봄을 가장 먼저 느낄까요? 나른한 기분에 자꾸만 감기는 눈인가요, 아니면 간질간질 재채기를 일으키는 코끝인가요?꽃샘추위를 한두 번만 더 견디면 곧 햇살이 가득하고 여기저기서 꽃 소식이 들려오는 봄이.. 이주은
[미술관에 갔어요]
삶의 아픔·희망·지혜 담은 '소 삼총사' 2014.02.27 (목)
옛날 우리나라 농촌에서 소는 효자(孝子)였어요. 아침 일찍 밭에 데리고 나가 일을 시키다가 해질 무렵에 돌아와도 별 말썽 없이 주인을 따라다녔거든요. 꾀부리지 않고 묵묵히 농사일을 도와주어 농부에게는 든든한 오른팔과.. 이주은
[미술관에 갔어요]
그림, 평범함 속에 유머를 담다 2014.02.13 (목)
지금 러시아 소치에서는 동계올림픽이 한창입니다. 각 나라를 대표하여 참가한 선수들의 열기와 소치에 모인 세계인의 뜨거운 응원 때문에 올림픽 경기장의 눈과 얼음이 다 녹아버리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지요. 올림픽에서 사람.. 이주은
[미술관에 갔어요]
미술 교과서 속 그 시절 세상은 어땠을까 2014.01.30 (목)
유명 화가들의 이야기를 읽어 보면 어릴 적에 미술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경우가 참 많아요. 우리나라 화가 박수근도, 네덜란드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도 혼자 그림을 그리기 좋아했을 뿐 미술을 따로 배운 적이 없었어요.. 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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