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신문은 선생님]
[식물이야기] 이듬해 피어날 꽃의 암술·수술을 따뜻하게 감싸줘요
2018.11.23 (금)
알록달록 입었던 옷을 모두 떨구고 앙상하게 남은 회갈빛 나뭇가지가 찬 바람에 쓸쓸히 흔들려요. 겨울이 오고 있는지 창밖을 아름답게 꾸며주던 화단의 나무는 이미 바닥 가득 커다란 낙엽을 쌓아 두었지요. 더는 초록의 생..
최새미·식물 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오늘의 숫자] 79
2018.11.23 (금)
서기 79년 가을, 이탈리아 나폴리 근처에서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했어요. 히로시마·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10만배나 되는 열 에너지를 뿜어냈지요. 당시 화산에서 20㎞도 채 안 떨어진 곳에 폼페이라는 항구 도시..
유소연 기자
[신문은 선생님]
[예쁜 말 바른 말] [64] '스러지다'와 '쓰러지다'
2018.11.22 (목)
"헐버트·아펜젤러가 만든, 118년 '한국학회'가 스러진다".최근 한 신문 기사 제목입니다. 평소 바른 우리말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 묻습니다. "'스러진다'가 아니라 '쓰러진다'가 맞는 표현 아닌가요?" 기사 내용을..
류덕엽 서울 양진초 교장
[신문은 선생님]
[재미있는 과학] 전 세계 과학자 모여 지구상 모든 생물 유전 지도 그려요
2018.11.22 (목)
지난 1일 영국 런던에서 '지구 바이오 게놈 프로젝트(EBP)'가 시작됐어요. 세계 10개국 과학자들이 힘을 합쳐, 지금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생물의 유전지도를 그리겠다는 야심 찬 과학 공동 작전이에요. 사람이 사..
김은영 과학칼럼니스트
[신문은 선생님]
[나해란의 뇌과학 교실] 뇌세포는 통증 못 느껴… 뇌 둘러싼 뼈·피부가 아픈 거예요
2018.11.21 (수)
날이 점점 추워지면서 감기에 걸리는 친구가 부쩍 늘었어요. 감기에 걸려 열이 나면 머리도 지끈거리곤 합니다. 머리가 아플 때 이마나 관자놀이를 지그시 누르면 실제로 피부가 아픈 것이 느껴지기도 해요. 그 안에 뇌가 ..
나해란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신문은 선생님]
[오늘의 숫자] 20
2018.11.21 (수)
올해는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지 20년째 되는 해예요. 1998년 11월 18일 오후 5시 43분 정주영(1915~2001)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포함해 관광객과 승무원 1365명을 태운 현대금강호가 강원도 동해항을 ..
유소연 기자
[신문은 선생님]
[아하! 이 음식] 겨울엔 살 통통한 수게가 제맛… 껍데기째 요리해야 풍미 살아나
2018.11.21 (수)
선명한 붉은빛이 꽃 같아서 꽃게라고 이름 붙여진 줄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건 착각입니다. 살아 있는 꽃게는 초록색과 파란색이 섞인 청록색이죠. 꽃게는 변신이 아니라 변색(變色)의 귀재입니다. 몸속 단백질과 색소를 ..
김성윤 음식전문기자
[신문은 선생님]
[뉴스 속의 한국사] 아들에 대한 지나친 기대와 훈육… 父子간 비극 불렀죠
2018.11.21 (수)
지난달 10세 어린이가 동네 문구점에서 물건을 훔치다 들켜 아버지에게 매를 맞았는데, 복지기관 직원이 아동 학대라고 판단해 아버지와 아이를 임시로 떨어뜨려 놓은 일이 있었어요. 아버지는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엄하게..
지호진 어린이 역사 저술가
[신문은 선생님]
[이동귀의 심리학이야기] 그 많던 공공 자전거 안전모는 누가 다 가져갔을까
2018.11.20 (화)
올겨울에도 미세 먼지가 심각한 수준일 거라는 우울한 소식이 있어요. 당일 초미세 먼지 평균 농도가 기준치를 넘어서고, 다음 날 농도도 마찬가지로 예상될 때 '미세 먼지 저감 조치'가 발령되는데요. 이 조치가 내려지면..
이동귀·연세대 심리학과 교수
[신문은 선생님]
[재밌다, 이 책!] 진정한 강인함이란? 대화할 수 있는 열린 마음
2018.11.20 (화)
호기심 많은 파랑 머리 힐다는 여린 소녀가 아닙니다. 빨간 부츠를 신고 매일 산과 들판, 숲과 강을 쏘다니며 탐험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숲속에서 트롤(북유럽 민담에 나오는 거대한 괴물)을 만나게 됩니다. 힐다는..
김성신·출판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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