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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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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이야기] 희망 없는 사랑·귀족 사회 향한 울분… 250년 전 젊은이 편지 82통에 담겼죠 2022.06.28 (화)
"내가 가진 것이 이렇게 많으나 그녀를 향한 그리움이 모든 것을 빼앗아가네. 아무리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해도 그녀가 없으면 아무것도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네."'세계 문학사의 거인' '독일 문학의 상징'이라고 하는.. 장동석 출판도시문화재단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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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이야기] '밤에 나가면 죽는다'는 가문의 저주… 미신 현상에 맞선 정교한 추리 돋보여 2022.06.14 (화)
"이 개는 주인 뒤에서 지팡이를 물고 다니는 습관이 있어. (…) 여기 이빨 자국이 선명하게 보이잖아. 자국의 간격을 보건대 테리어보다는 넓고 마스티프보다는 좁은 턱을 가진 개인 듯해. 그렇다면, 그래 맞아. 털이 .. 장동석 출판도시문화재단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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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이야기] 고리대금업자 통해 보여준 인간 본성… 유대인 멸시 풍조 담겼다는 비판도 2022.05.31 (화)
"안토니오 선생, 여러 차례 당신께선 내 돈과 고리에 대하여 날 꾸짖었지요. 그래도 난 그걸 묵묵히 떨치며 참았어요. 당신은 날 무자비한 개라 하고 가래침을 뱉었는데, 그 모두가 내 것을 사용하는 대가였죠. 근데 이.. 장동석 출판도시문화재단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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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이야기] '아무 데도 존재하지 않는 곳'이란 뜻… 자본주의 초기 불평등과 양극화 풍자 2022.05.17 (화)
유토피아 사람들은 모든 쾌락 가운데 무엇보다 정신적 쾌락을 추구하고, 이걸 가장 높이 칩니다. 대부분 쾌락은 덕(德)을 실천하고 올바른 삶을 깨닫는 데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영국 법률가이자 정치가 토머스 모어(147.. 장동석 출판도시문화재단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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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이야기] 전시상황·민심·날씨 꼼꼼하게 기록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도 등재됐죠 2022.05.03 (화)
"맑았다. 촛불을 밝히고 홀로 앉았다. 나랏일을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또 80세의 병드신 어머님 생각에 애태우며 밤을 새웠다."(1595년 1월 1일)지난달 28일은 임진왜란의 영웅 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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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이야기] 어린이는 독립성·자유 가진 존재… 최상의 교육법은 자발성 키우는 것 2022.04.19 (화)
"우리는 무르고 약하게 태어나기 때문에 힘이 필요하고, 아무것도 없이 태어나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하며, 어리석은 채로 태어나기 때문에 판단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태어날 때 갖지 못했지만 어른이 되었을 때 필요한 모든.. 장동석 출판도시문화재단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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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이야기] 기사·수녀·상인 등 30여 명 순례자… 길에서 들려주는 저마다의 이야기 2022.04.05 (화)
여러분은 모두 캔터베리로 가고 있습니다. (…) 가는 도중에 각자 이야기를 하면 우리는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목석처럼 아무 말도 없이 말을 타고 간다는 것은 정말 따분한 일입니다.'영문학의 아버지'로 불.. 장동석 출판도시문화재단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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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이야기] 오지 않는 '그'를 기다리는 두 사람… 인생은 끝없는 기다림의 연속이죠 2022.03.22 (화)
"이 모든 혼돈 속에서도 단 하나 확실한 게 있지. 그건 고도가 오기를 우린 기다리고 있다는 거야."1952년 출간된 사뮈엘 베케트(1906~1989)의 희곡 '고도를 기다리며'는 "20세기 후반 서구 연극사의 방향.. 장동석 출판도시문화재단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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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이야기] 고통 견디며 전쟁 치른 무수한 시민들… '역사 주체는 영웅 아닌 민중' 전했죠 2022.03.08 (화)
죽으러 가는 거예요. 말씀해주세요, 대체 뭐 때문에 그런 끔찍한 전쟁을 해야 하는 건지.1869년 출간된 러시아 출신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1828~1910)의 '전쟁과 평화'는 "우리 시대 가장 방대한 서사시이자 .. 장동석 출판도시문화재단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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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이야기] 35년 가까이 성실하게 일했지만… 대공황에 무너진 평범한 회사원의 삶 2022.02.22 (화)
저는 이 회사에서 34년을 봉직했는데 지금은 보험금조차 낼 수 없는 형편입니다! 오렌지 속만 까먹고 껍질은 내다 버리실 참입니까. 사람은 과일 나부랭이가 아니지 않습니까!많은 사람이 직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장동석 출판도시문화재단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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