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동물이야기] 4m까지 자라는 '거대 물고기' 수면에 누워 일광욕 즐겨요
입력 : 2019.04.05 03:05
개복치
최근 호주 해안가에서 2.5m 크기의 큼직한 물고기가 죽은 채로 발견돼 화제였어요. 바로 '개복치'였죠. 물고기 머리와 몸통 앞부분만 있는 것 같은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어요. 개복치는 크게는 길이 4m, 무게 2t까지 자랍니다. 개복치는 온대에서 열대 바다에 삽니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 바다에서도 볼 수 있어요.
개복치라는 이름은 복어과를 뜻하는 '복치'에 낮춰 부를 때 사용하는 접두사 '개'가 붙어 만들어졌다고 해요. 복어를 좌우에서 눌러 납작하게 만들고 뒷부분을 잘라낸 듯한 외모라 복어보다 못하다고 붙은 이름이라고 하네요. 대부분의 물고기가 가진 배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가 퇴화해 없어요. 헤엄치는 속도도, 방향 전환도 느린 편입니다. 그래서 헤엄치는 모습이 어색하고 항상 같은 자리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요. 그래도 뜻밖에 빨리(최대 속도 시속 8㎞) 헤엄을 칩니다. 박태환 선수가 2008년 올림픽 금메달을 땄을 때 시속이 6.5㎞ 정도였으니 사람보다야 훨씬 빠르죠.
개복치라는 이름은 복어과를 뜻하는 '복치'에 낮춰 부를 때 사용하는 접두사 '개'가 붙어 만들어졌다고 해요. 복어를 좌우에서 눌러 납작하게 만들고 뒷부분을 잘라낸 듯한 외모라 복어보다 못하다고 붙은 이름이라고 하네요. 대부분의 물고기가 가진 배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가 퇴화해 없어요. 헤엄치는 속도도, 방향 전환도 느린 편입니다. 그래서 헤엄치는 모습이 어색하고 항상 같은 자리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요. 그래도 뜻밖에 빨리(최대 속도 시속 8㎞) 헤엄을 칩니다. 박태환 선수가 2008년 올림픽 금메달을 땄을 때 시속이 6.5㎞ 정도였으니 사람보다야 훨씬 빠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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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호주 해변에서 발견된 2.5m 길이 개복치(큰 사진). 작은 사진은 별사탕 모습으로 생긴 어린 개복치입니다. 어렸을 때와 다 자라나서의 모습이 크게 달라요. /AFP 연합뉴스·위키피디아
개복치는 종종 맑은 날이면 수면에 누워 일광욕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는 해요. 이를 빗대 영어로는 '오션 선피시(Ocean Sunfish)'라고 불립니다. 개복치는 온도가 낮은 깊은 바다에서 먹이를 잡고, 수면에 올라와 떨어진 체온을 올립니다. 개복치는 주로 수심 100~200m에서 해파리, 오징어, 작은 어류와 같은 부드러운 먹이를 잡아먹어요. 이 정도 깊이면 바닷물 온도는 수면보다 12도 정도 낮아요. 그래서 수면으로 올라와 태양빛을 받으며 체온을 올리는 거지요. 덧붙여 위에서는 바닷새가, 수면 아래에선 물고기가 피부에 붙어 있는 기생충을 잡아먹게 하려는 의도된 행동이라고도 해요. 부지런하고 효율적으로 살아가지요.
개복치는 어릴 때는 모습이 완전히 다릅니다. 알에서 부화한 직후에는 몸에 가시가 돋아나서 별사탕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요. 그다음에는 다른 복어류처럼 몸이 통통하고 꼬리지느러미도 분명한 모습이 됩니다. 그런데 더 커지면서 점차 꼬리가 없어지고 가시도 모두 사라지면서 우리가 아는 개복치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