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예쁜 말 바른 말] [461] ‘얼마큼’과 ‘얼마만큼’
입력 : 2026.09.09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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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서용
'얼마큼'은 '얼마만큼'이 줄어든 말입니다. 수량이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물을 때 쓰지요. "숙제가 얼마큼 남았니?" "물을 얼마큼 넣어야 하나요?"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얼마만큼'이라고 풀어서 써도 맞는 표현입니다.
'이만큼', '그만큼', '저만큼'이 익숙하다 보니 '얼마큼'도 '얼만큼'이라고 잘못 말하기 쉽습니다. 비슷하게 생긴 말에 이끌려 생기는 실수인 셈이지요. '얼마만큼'과 '얼마큼'이 한 덩어리라는 사실을 기억해 바른 표기를 하기 바랍니다.
[예문]
앞으로 네가 얼마만큼 성장할지 기대돼.
컵에 음료수를 얼마큼 따라 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