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서성은·이진·안진경 지음｜출판사 컴북스캠퍼스｜가격 1만9800원

청소년 시기는 자아를 찾고 진로를 고민하는 소중한 시기죠. 특히 대학 진학을 앞둔 시기가 되면 이런 고민은 더욱 커집니다. 이 책은 스토리텔링의 다양한 측면을 다뤄요. 학문적 지식을 쌓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창의력까지 키울 수 있죠. 게임, 유튜브, 웹툰·웹소설, 영화, 방송 등 요즘 각광받는 다양한 분야에서 스토리텔링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 수 있어요. 스토리텔링을 잘 모르거나 처음 배우는 사람도 알기 쉬운 내용으로 돼 있답니다. 게임, 광고, 방송, 웹콘텐츠 등 저자들이 각 업계에서 일한 경험에 기반해 스토리텔링의 핵심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거든요. 이 책을 통해 스토리텔링에 대한 이해를 키우고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는 동시에 진로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인공지능(AI)이 몇 초도 안 돼 답을 내놓는 요즘 같은 시대에 스토리텔링을 배워야 하는 이유에 대해 저자들은 이렇게 말해요. "많은 이들이 AI가 인류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 걱정한다. 그러나 AI는 사람을 대체하지 않는다. AI를 활용하는 사람이 당신을 대체하게 될 것이다. 스토리텔링은 AI를 활용하는 능력을 강화시키고 AI가 대체할 수 없는 분야를 발견하고 개척하는 힘이다. 우리가 스토리텔링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돼 있어요. 1부에서는 스토리텔링의 세계에 들어서는 데 있어 필수 토대를 제공해요. 스토리텔링의 개념, 역사, 지형도, 그리고 콘텐츠와 사용자 같은 스토리텔링의 기초 지식을 꼼꼼하게 알려줘요. 스토리텔링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살펴봄으로써 현재 디지털 시대에서 스토리텔링의 위치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죠. 더불어 콘텐츠가 발전함에 따라 어떻게 사용자가 창작 중심이 돼 스토리텔링을 확장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어요.

2부에서는 스토리텔링 구성 요소인 모티프, 캐릭터, 플롯이 무엇인지 개념을 정리해 주고요. 3부 '미디어와 스토리텔링'에서는 다양한 미디어에서 스토리텔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 특성을 다룹니다. 저자들은 영화·드라마에서부터 웹툰·웹소설, 게임 등에 이르기까지 각 미디어에서 스토리텔링이 어떻게 다르게 작동하고 있는지 설명해요. 1부와 2부에서 스토리텔링 기초 이론을 다루고, 3부에서 이론이 미디어별로 어떻게 응용되고 변주되는지 살펴볼 수 있어 흥미로운 구성이죠.

전반적으로 스토리텔링과 문화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풍부한 지식과 통찰력을 제공하는 책이에요. 저자들의 학문적 기반과 현실 경험이 결합돼 그간 청소년들이 잘 몰랐던 스토리텔링 세계를 열어줄 거예요. 자신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험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데 지침서로 삼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