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오늘의 숫자] 57.7

입력 : 2021.02.02 03:30
지난해 우리 국민 한 사람당 소비한 쌀은 57.7㎏이었습니다. 이는 하루로 따지면 한 사람당 158g에 해당합니다. 밥 한 공기가 100g 정도라고 하면 하루에 한 공기 반 정도를 먹는 거예요.

우리 국민의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1인당 쌀 소비량은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코로나 사태로 집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밥을 해 먹는 사람이 많아져 쌀 소비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예년과 같이 감소했어요. 쌀 소비량엔 집에서 먹는 쌀밥과 외식하며 먹는 쌀밥이 포함됩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외식이 크게 줄어 전체 쌀 소비량이 감소한 것이죠.
최원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