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오늘의 숫자] 5

입력 : 2020.12.31 03:30

30일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일기도와 풍향, 기압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눈이 얼마나 내릴지 예측해요. 대설주의보는 겨울철 눈이 많이 내려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하는 기상주의보입니다. 24시간 동안 신적설이 5㎝ 이상 예측될 때 발령합니다. 신적설은 특정 기간 새롭게 내려 쌓인 눈의 깊이를 의미합니다. 반면 적설은 기간에 상관없이 관측할 때 실제 땅에 쌓여 있는 눈의 깊이를 뜻하죠.

더 많은 눈이 예상돼 중대한 재해가 일어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대설경보가 내려집니다. 대설경보는 24시간 동안 신적설이 20㎝ 이상 예상될 때 발령합니다. 대설주의보와 대설경보를 합쳐 대설특보라고 불러요.


최원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