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오늘 397년 만에 목성과 토성이 가장 가까이 만납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21일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목성과 토성의 대근접 실시간 관측 영상을 해설과 함께 유튜브로 중계한다"고 했습니다.

목성과 토성은 각각 11.9년, 29.5년에 한 바퀴씩 태양을 돌아요. 이 공전주기 차이로 약 19.9년마다 두 행성이 가까워지는데 궤도의 기울기 차이로 1도 이상 간격이 생겨요. 그런데 올해에는 이 간격이 0.1도까지 좁혀져 망원경으로 봐도 거의 붙어 있는 두 점으로 보인대요.

이번 대근접은 1623년 7월 17일 이후 최대로 가까워지는 겁니다. 두 행성의 다음 대근접은 2080년 3월 15일이래요. 우리가 대근접을 볼 기회는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 있다는 얘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