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오늘의 사건] 노량해전
입력 : 2020.12.16 03:30
1598년 오늘은 노량해전이 있었던 날입니다. 노량해전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병사 소식을 듣고 퇴각하는 일본군과 바다에서 싸운 마지막 전투입니다. 조선과 명나라의 연합 수군과 일본 수군이 정유재란의 명운을 걸고 싸웠죠. 정유재란은 임진왜란의 정전회담이 결렬되자 일본군이 재차 조선을 침공한 사건입니다.
조선과 명나라 수군은 이 전투에서 도망가는 일본 수군의 배 500여 척 중 450여 척을 침몰시켰습니다. 그러나 이순신 장군은 전투에서 유탄에 맞아 전사했어요. 이순신 장군은 죽는 순간까지 자기의 죽음을 알리지 말고 추격을 계속해 적을 격파하라고 유언했다고 해요. 노량해전을 끝으로 7년간 계속됐던 조선과 일본의 전쟁이 막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