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오늘의 사건] 흥남철수 작전
입력 : 2020.12.15 03:30
한국전쟁 때인 1950년 오늘은 흥남철수 작전이 시작된 날입니다. 이 작전은 압록강 유역 혜산진과 두만강 유역까지 진출했던 미국의 제10군단과 우리 국군 제1군단이 함경남도 흥남에서 배편으로 철수한 작전입니다. 중공군의 개입과 추위로 불리해지자 한국군과 유엔군이 38선 이남 지역으로 다시 물러난 '1·4 후퇴'를 상징하는 사건이죠. 흥남에서 배를 타고 내려온 피란민 수가 10만여 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당시 미국인 레너드 러루 선장은 피란민을 한 명이라도 더 태우려고 군수 물자를 버렸어요. 정원 60명인 화물선에 1만4000여 명을 태웠습니다. 단일 선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구조한 배로 기네스북에 올랐답니다.
당시 미국인 레너드 러루 선장은 피란민을 한 명이라도 더 태우려고 군수 물자를 버렸어요. 정원 60명인 화물선에 1만4000여 명을 태웠습니다. 단일 선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구조한 배로 기네스북에 올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