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오늘의 숫자] 1469.5
입력 : 2020.11.25 05:00
국립중앙박물관은 24일부터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를 전시합니다. 세한도는 화가의 그림이 아니라 선비가 그린 문인화의 대표작으로 인정받는 작품이에요. 국보 180호에 지정됐죠.
세한도는 조선 후기 김정희가 제주도에 유배됐을 때 겪은 자신의 고난과 이를 견디게 해준 벗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한 그림입니다. 세한은 논어의 '한겨울 추운 날씨가 된 다음에야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알게 된다'라는 문구에서 왔습니다.
세한도는 원래 가로 70㎝, 세로 33.5㎝였지만 청나라 문인 16명과 조선 문인 4명의 감상문이 더해져 길이 1469.5㎝의 대작이 됐습니다. 감상문이 담긴 두루마리가 처음 공개된 건 2006년입니다. 14년 만에 다시 이번 전시에 공개하는 거죠.
세한도는 조선 후기 김정희가 제주도에 유배됐을 때 겪은 자신의 고난과 이를 견디게 해준 벗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한 그림입니다. 세한은 논어의 '한겨울 추운 날씨가 된 다음에야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알게 된다'라는 문구에서 왔습니다.
세한도는 원래 가로 70㎝, 세로 33.5㎝였지만 청나라 문인 16명과 조선 문인 4명의 감상문이 더해져 길이 1469.5㎝의 대작이 됐습니다. 감상문이 담긴 두루마리가 처음 공개된 건 2006년입니다. 14년 만에 다시 이번 전시에 공개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