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예쁜 말 바른 말] [165] '욱여넣다'와 '우겨넣다'
입력 : 2020.11.05 03:30
* 원하지 않는 학원에 아이들을 욱여넣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새 신발이 작은데도 맘에 드는지 동생은 발을 욱여넣었다.
* 새 신발이 작은데도 맘에 드는지 동생은 발을 욱여넣었다.
- ▲ /그림=정서용
이와 별도로 '욱이다'라는 말도 있어요. 이는 '안쪽으로 조금 우그러지게 하다'라는 뜻으로 '욱다'의 사동사랍니다.
<예시>
―좁은 신발에 발가락을 억지로 욱여넣으면 무지외반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해요.
―지하철에 몸을 억지로 욱여넣는 사람들이 있다.
―작은 가방에 물건을 억지로 욱여넣느라 애를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