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오늘의 인물] 탄생 110주년 맞은 시인 이상
입력 : 2020.09.24 03:30
23일은 일제강점기 시인 이상(1910~1937)이 탄생한 지 꼭 110년 되는 날입니다. 이상은 1930년대 모더니즘 문학을 개척한 선구자로 평가받습니다. 기존의 문법을 무시하고 새롭고 실험적인 시도를 많이 했지요.
음력 1910년 8월 20일(양력 9월 23일) 서울에서 태어난 이상의 본명은 김해경입니다. 어릴 적 부모 슬하를 떠나 서울 통인동 큰아버지 집에서 성장했고,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를 졸업한 뒤엔 조선총독부 내무국 건축과 기사로 근무하면서 문학에도 큰 관심을 보여 여러 잡지에 시와 소설을 발표했지요. 건축과 수학 용어가 가득한 그의 작품은 이런 이력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여요.
1933년 폐결핵으로 몸이 약해진 이상은 건축 기사 일을 그만두고 쉬면서 문학에 매진했는데요. 이때부터 많은 작가와 교류하면서 '오감도' '날개' 등 대표작을 발표했답니다. 그러나 병세가 깊어지면서 27세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죠. 활동 당시에는 난해한 문장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오늘날에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인 천재 작가로 평가받아요.
음력 1910년 8월 20일(양력 9월 23일) 서울에서 태어난 이상의 본명은 김해경입니다. 어릴 적 부모 슬하를 떠나 서울 통인동 큰아버지 집에서 성장했고,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를 졸업한 뒤엔 조선총독부 내무국 건축과 기사로 근무하면서 문학에도 큰 관심을 보여 여러 잡지에 시와 소설을 발표했지요. 건축과 수학 용어가 가득한 그의 작품은 이런 이력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여요.
1933년 폐결핵으로 몸이 약해진 이상은 건축 기사 일을 그만두고 쉬면서 문학에 매진했는데요. 이때부터 많은 작가와 교류하면서 '오감도' '날개' 등 대표작을 발표했답니다. 그러나 병세가 깊어지면서 27세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죠. 활동 당시에는 난해한 문장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오늘날에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인 천재 작가로 평가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