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오늘의 사건] 유대인 차별의 시작… '뉘른베르크법' 공포
입력 : 2020.09.16 03:30
1935년 9월 15일,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유대인을 차별하기 위한 법, 이른바 '뉘른베르크법'이 공포되었습니다. 이 법은 독일제국 시민법과 독일인 혈통보호법 두 가지를 통칭하는 것인데요. 독일 내 유대인의 국적을 박탈해서 투표권과 공무담임권을 빼앗고, 유대인과 독일인의 결혼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유대인은 '열등한 인종'이기 때문에 독일인과 격리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었죠.
당시 나치당 당수이자 독일 총리였던 아돌프 히틀러가 직접 서명한 이 문서는 훗날 '홀로코스트'라 불리는 유대인 대학살의 법적인 근거가 되었답니다. 이 법이 공포되고 난 후 수많은 유대인이 독일을 떠났고, 유대인은 가슴에 '다윗의 별'을 의미하는 별 모양 배지로 유대인임을 드러내야 했어요.
당시 나치당 당수이자 독일 총리였던 아돌프 히틀러가 직접 서명한 이 문서는 훗날 '홀로코스트'라 불리는 유대인 대학살의 법적인 근거가 되었답니다. 이 법이 공포되고 난 후 수많은 유대인이 독일을 떠났고, 유대인은 가슴에 '다윗의 별'을 의미하는 별 모양 배지로 유대인임을 드러내야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