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예쁜 말 바른 말] [157] '무'와 '메밀'
입력 : 2020.09.10 03:30
'무우 농가 살리기 대작전' '무 모종 심기 구슬땀'.
여러분은 '무우'와 '무' 중 어느 것이 맞는지 아나요? 정답은 '무'입니다.
여러분은 '무우'와 '무' 중 어느 것이 맞는지 아나요? 정답은 '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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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정서용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메밀'과 '모밀'도 헷갈리는 사람이 참 많아요. '모밀'은 '메밀'의 함경도 사투리이기 때문에 '메밀'로 써야 한답니다. 간혹 '소바'라는 일본말과 함께 식단표에 '모밀소바'라고 쓴 음식점이 더러 있는데, 반드시 '메밀국수'라고 고쳐 써야 하겠지요?
〈예시〉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무, 감자 같은 채소 값이 폭등했다.
―쇠고기를 넣어 끓인 뭇국을 할머니는 엄청 좋아하신다.
―메밀 열매는 전분이 많아 국수나 묵으로 만들어 먹는다.
―강원도에 가을의 전령사 메밀꽃이 활짝 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