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오늘의 숫자] 30

입력 : 2020.09.02 03:00
최근 해양환경공단이 충남 태안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에 우럭 치어 약 10만 마리를 방류했다는 뉴스가 전해졌어요. 해양보호구역이란 해양 생태계와 경관 등을 특별히 보전하기 위해 국가나 지자체가 지정·관리하는 구역을 말해요.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해양보호구역은 총 30곳인데요. 생태계 보호 구역이 14곳으로 가장 많고 습지 보호 구역(13곳), 생물 보호 구역(2곳), 경관 보호 구역(1곳) 순이랍니다. 전남에 8곳이 있어 가장 많아요.

국제적으로 해양보호구역은 어떤 생물도 채취해서는 안 되는 지역인 조업금지구역(no take zone)과 여러 어업·채취 활동을 할 때 허가가 필요한 규제 지역으로 나뉘어요. 우리나라는 조업금지구역은 없고, 규제 구역만 존재한다고 해요.


박세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