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오늘의 숫자] 34
입력 : 2020.08.26 03:03
최근 해양수산부가 '이달의 등대'에 전남 여수에 있는 '거문도 등대'를 선정했다고 해요. 거문도 등대는 1905년 4월 남해안에서 최초로 건립된 유인(有人) 등대인데요. 유인 등대란 등대지기가 있는 등대를 뜻한답니다. 매일 밤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바다까지 불빛을 비추거나 소리를 내서 선박에 등대의 위치를 알려주지요.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유인 등대는 전국적으로 총 34개가 있어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등대는 1903년 세워진 인천 팔미도 등대랍니다. 1876년 강화도조약 체결 이후 일본과 서구 열강들이 서울로 들어가기 위한 관문인 인천항을 자유롭게 드나들기 위해 본격적인 등대 건축을 추진했고, 1903년 인천 팔미도를 시작으로 등대가 곳곳에 세워지기 시작했죠. 특히 팔미도 등대는 인천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자리해서 해상 교통의 중심에 있었고, 1950년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 때도 활용되었답니다. 2002년 인천시는 해양 건축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이 등대를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40호로 지정했어요.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유인 등대는 전국적으로 총 34개가 있어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등대는 1903년 세워진 인천 팔미도 등대랍니다. 1876년 강화도조약 체결 이후 일본과 서구 열강들이 서울로 들어가기 위한 관문인 인천항을 자유롭게 드나들기 위해 본격적인 등대 건축을 추진했고, 1903년 인천 팔미도를 시작으로 등대가 곳곳에 세워지기 시작했죠. 특히 팔미도 등대는 인천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자리해서 해상 교통의 중심에 있었고, 1950년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 때도 활용되었답니다. 2002년 인천시는 해양 건축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이 등대를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40호로 지정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