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오늘의 숫자] 82.7

입력 : 2020.07.25 03:03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 수명이 2018년 기준 82.7세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기대 수명이란 해당 연도(2018년)에 태어난 아이가 앞으로 살 것으로 기대되는 수명을 뜻하는데요.

최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통계 2020'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 수명은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82.7세를 기록했답니다. 2008년 79.6세를 기록한 후 줄곧 상승하고 있지요.

우리나라 기대 수명은 OECD 평균(80.7세)보다는 2세가 길었고, 기대 수명이 가장 긴 일본(84.2세)과는 1.5세 차이가 났어요. 성별로는 남자가 79.7세, 여자 85.7세로 여자가 남자보다 6년 오래 살 것으로 분석됐지요.

우리나라보다 기대 수명이 더 긴 나라는 일본 외에도 스위스(83.8세), 스페인(83.5세), 이탈리아(83.4세), 이스라엘·아이슬란드(82.9세), 호주·프랑스·노르웨이(82.8세) 등 9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2017년 기준) 조사에서 일본, 스페인, 스위스 다음으로 우리나라가 프랑스 등과 공동 4위를 기록했는데, 순위가 다소 떨어진 거예요.




박세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