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오늘의 숫자] 49
입력 : 2020.07.07 03:00
블라디미르 푸틴(68)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2036년까지 러시아를 통치할 수 있게 됐다는 뉴스가 전해졌어요. 원래 푸틴의 대통령 임기는 2024년까지인데, 재출마를 허용해 이를 2036년까지 늘릴 수 있게 하는 개헌안이 최근 국민투표에서 가결됐기 때문이지요. 푸틴은 2000년 대통령이 됐고, 2008년 총리로 물러났다가 2012년 다시 대통령으로 복귀했어요. 이를 포함해 2000년부터 따져 2036년까지 통치(36년)하면 스탈린(31년 통치)보다 더 오래 집권하는 러시아 지도자가 된다고 해요.
사망할 때까지 나라를 다스리는 국왕을 제외하고, 20세기 역대 최장기 집권자는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2016년 사망) 전 국가평의회 의장입니다. 1959년 혁명 정부를 세운 뒤 49년간 쿠바를 통치했지요. 역대 2위는 중국과 대만에서 47년(1928~1975년)을 집권한 장제스 대만 총통, 3위는 46년간(1948~1994년) 북한을 통치한 김일성입니다. 현존하는 역대 최장기 집권자는 적도기니의 응게마 음바소고(78) 대통령으로, 1979년 쿠데타에 성공한 이후 지금까지 41년간 독재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해요.
사망할 때까지 나라를 다스리는 국왕을 제외하고, 20세기 역대 최장기 집권자는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2016년 사망) 전 국가평의회 의장입니다. 1959년 혁명 정부를 세운 뒤 49년간 쿠바를 통치했지요. 역대 2위는 중국과 대만에서 47년(1928~1975년)을 집권한 장제스 대만 총통, 3위는 46년간(1948~1994년) 북한을 통치한 김일성입니다. 현존하는 역대 최장기 집권자는 적도기니의 응게마 음바소고(78) 대통령으로, 1979년 쿠데타에 성공한 이후 지금까지 41년간 독재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