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오늘의 숫자] 116
입력 : 2020.06.23 03:00
최근 KT가 오는 2024년 새로운 방송·통신 인공위성인 '무궁화위성 6A호'를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어요. 지난 2010년 발사한 무궁화위성 6호의 수명이 2025년이면 끝나기 때문이지요.
무궁화위성은 지구의 자전 속도와 같은 속도로 지구 주위를 공전하는 '정지 궤도 위성'입니다. 그런데 무궁화 6A호는 무궁화 6호처럼 '동경 116도(보르네오섬 상공)'로 발사될 예정이라고 해요. 우리나라는 동경 약 125~131도에 걸쳐 있는데, 왜 위성은 그보다 서쪽으로 쏘아 올리는 걸까요?
그 이유는 무궁화 위성이 방송·통신용 위성이기 때문이라고 해요. 정지 궤도 위성은 크게 방송·통신용과 기상 관측용으로 나뉘는데요. 기상 관측용 위성은 보통 한반도 한가운데 상공(128.2도)으로 쏘아 올립니다. 하지만 방송·통신용 위성은 사람들이 많이 사는 지역을 커버하는 게 효율적이에요. 그런데 한반도 동쪽은 태평양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무궁화 위성들은 한반도 서쪽인 동경 113도나 116도에 발사돼 베트남·중동 등 여러 나라에 위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무궁화위성은 지구의 자전 속도와 같은 속도로 지구 주위를 공전하는 '정지 궤도 위성'입니다. 그런데 무궁화 6A호는 무궁화 6호처럼 '동경 116도(보르네오섬 상공)'로 발사될 예정이라고 해요. 우리나라는 동경 약 125~131도에 걸쳐 있는데, 왜 위성은 그보다 서쪽으로 쏘아 올리는 걸까요?
그 이유는 무궁화 위성이 방송·통신용 위성이기 때문이라고 해요. 정지 궤도 위성은 크게 방송·통신용과 기상 관측용으로 나뉘는데요. 기상 관측용 위성은 보통 한반도 한가운데 상공(128.2도)으로 쏘아 올립니다. 하지만 방송·통신용 위성은 사람들이 많이 사는 지역을 커버하는 게 효율적이에요. 그런데 한반도 동쪽은 태평양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무궁화 위성들은 한반도 서쪽인 동경 113도나 116도에 발사돼 베트남·중동 등 여러 나라에 위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