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오늘의 숫자] 0.86
입력 : 2020.04.25 03:03
세계기상기구(WMO)는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으로 올해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어요. 22일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이번 코로나 위기가 온실가스 배출에 영향을 미쳤다"며 이같이 밝혔어요. 연간 기준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감소 폭이라고 합니다. 이번 WMO 브리핑은 '지구의 날' 50주년을 기념해 열렸습니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해상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이듬해에 4월 22일로 정해졌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줄면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노력에도 도움이 되겠지요. 그런데 코로나 영향은 일시적이란 한계가 있습니다. WMO에 따르면 지구 대기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첫 지구의 날이 제정된 1970년 이후 지난 50년간 26% 상승했으며, 전 세계 기온은 0.86도 올랐습니다. 특히 최근 5년 새에 증가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이날 나온 '2015~2019년' 기후변화 보고서를 보면 '2011~2015년'과 비교했을 때 이산화탄소 농도는 약 18% 증가했으며, 세계 평균 기온은 0.2도 상승했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줄면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노력에도 도움이 되겠지요. 그런데 코로나 영향은 일시적이란 한계가 있습니다. WMO에 따르면 지구 대기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첫 지구의 날이 제정된 1970년 이후 지난 50년간 26% 상승했으며, 전 세계 기온은 0.86도 올랐습니다. 특히 최근 5년 새에 증가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이날 나온 '2015~2019년' 기후변화 보고서를 보면 '2011~2015년'과 비교했을 때 이산화탄소 농도는 약 18% 증가했으며, 세계 평균 기온은 0.2도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