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오늘의 숫자] 28
입력 : 2020.04.22 03:00
중국 경제가 28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했다는 통계가 나왔어요. 지난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이 20조6505억위안(약 3560조원)으로 1년 전보다 6.8% 감소했다고 발표했어요. 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나타내는 역성장을 한 것은 중국 정부가 성장률을 공식 발표한 1992년 이래 처음입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해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분석됩니다. 대도시인 우한이 봉쇄되는 등 중국 각지에서 이동 제한 조치가 취해졌고 공장도 제대로 가동되지 않으면서 경제활동이 위축됐기 때문이죠.
중국의 경제 목표 중 하나인 '샤오캉' 사회 건설도 어려울 전망입니다. 샤오캉(小康)은 중국어로 '의식주 걱정 없이 비교적 풍족한 사회'를 뜻합니다. 중국 공산당은 창당 100주년인 2021년을 앞두고 2020년 GDP를 2010년의 두 배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중국은 올해 5.6% 이상 성장률을 달성해야 합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중국의 올해 성장률을 1.2%로 전망했습니다.
중국의 경제 목표 중 하나인 '샤오캉' 사회 건설도 어려울 전망입니다. 샤오캉(小康)은 중국어로 '의식주 걱정 없이 비교적 풍족한 사회'를 뜻합니다. 중국 공산당은 창당 100주년인 2021년을 앞두고 2020년 GDP를 2010년의 두 배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중국은 올해 5.6% 이상 성장률을 달성해야 합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중국의 올해 성장률을 1.2%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