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오늘의 숫자] 77
입력 : 2020.03.25 03:00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을 막기 위한 백신 개발 작업에 최근 세상에서 가장 빠른 수퍼컴퓨터가 투입됐다고 해요. 이 컴퓨터는 지난 2014년 제작돼 미국 에너지부 산하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에 설치된 IBM의 수퍼컴퓨터 '서밋'으로, 200페타플롭스의 성능을 갖췄다고 합니다. '페타플롭스(Pflops)'는 초당 1000조번의 연산처리 능력을 뜻하는 단위로, 서밋은 초당 20경번 연산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가장 빠른 노트북 컴퓨터보다 약 100만배 뛰어난 성능이라고 합니다.
서밋의 과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을 차단할 수 있는 약물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뾰족한 돌기 단백질을 이용해 숙주의 세포에 침투하는데, 이 돌기에 결합해 전염을 차단할 수 있는 약물을 찾는 것입니다. 서밋은 지금까지 8만개 이상 약물을 분석해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아낼 가능성이 있는 약물 77개를 가려냈다고 합니다. 오크리지 연구소는 이렇게 가려낸 약물 중 어떤 약물이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에 가장 효과적인지 추가 실험을 할 계획입니다.
서밋의 과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을 차단할 수 있는 약물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뾰족한 돌기 단백질을 이용해 숙주의 세포에 침투하는데, 이 돌기에 결합해 전염을 차단할 수 있는 약물을 찾는 것입니다. 서밋은 지금까지 8만개 이상 약물을 분석해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아낼 가능성이 있는 약물 77개를 가려냈다고 합니다. 오크리지 연구소는 이렇게 가려낸 약물 중 어떤 약물이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에 가장 효과적인지 추가 실험을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