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오늘의 숫자] 1908
입력 : 2020.03.10 03:03
지난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었습니다. 이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 1만5000여 명이 뉴욕 럿거스 광장에 모여 대대적 시위를 벌인 것을 기리는 날이에요. 시위에 참가한 여성 노동자들은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고 외쳤는데, 빵은 생존권을, 장미는 참정권을 의미합니다. 당시 미국 여성 노동자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하루 12~14시간씩 일하고도 선거권 등 기본 권리를 누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미국 여성 노동자들의 시위는 전 세계 여성들의 호응을 얻었어요. 2년 뒤인 1910년 독일의 유명 여성 운동가 클라라 체트킨은 이 시위를 기념해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정하자고 제안했어요. 이후 1911년 유럽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 여성의 날 관련 행사가 열렸어요. 유엔(UN·국제연합)은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하고, 1977년엔 3월 8일을 특정해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했어요. 우리나라도 1985년부터 여성계를 중심으로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시작했고, 2018년엔 3월 8일을 법정 기념일인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했어요.
미국 여성 노동자들의 시위는 전 세계 여성들의 호응을 얻었어요. 2년 뒤인 1910년 독일의 유명 여성 운동가 클라라 체트킨은 이 시위를 기념해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정하자고 제안했어요. 이후 1911년 유럽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 여성의 날 관련 행사가 열렸어요. 유엔(UN·국제연합)은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하고, 1977년엔 3월 8일을 특정해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했어요. 우리나라도 1985년부터 여성계를 중심으로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시작했고, 2018년엔 3월 8일을 법정 기념일인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