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오늘의 숫자] 103만9144
입력 : 2020.01.24 03:03
중국 우한(武漢)에서 시작된 '우한 폐렴'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태국 등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1일 올해 설 특별 교통대책기간인 23~27일 닷새간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103만9144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보다 2.8% 늘어나는 것입니다.
작년에 설 특별 교통대책기간은 7일이었는데, 올해는 5일로 더 짧습니다. 그런데도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를 오가는 여행객은 더 많다는 것입니다.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는 사람은 이 기간 하루 평균 9만8235명으로 작년보다 0.7%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우리나라의 설에 해당하는 중국의 춘제 등을 이용해 외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여행객이 하루 평균 10만9594명으로 6.3%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작년보다 짧은 기간에 더 많은 해외여행객이 들어올 것으로 보여 공항에서 '우한 폐렴' 등 해외 전염병의 유입을 막으려는 노력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입국장 등에서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은 더 강화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