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오늘의 숫자] 6.1
입력 : 2020.01.21 03:00
지난해 중국 경제가 전년보다 6.1% 성장했다고 지난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했어요. 1989년 톈안먼(天安門) 사태 등의 여파로 이듬해 성장률이 3.9%에 그친 후 29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입니다.
중국은 1978년 개혁·개방 노선을 채택하고 경제 발전에 힘쓰면서 장기간 고도성장을 누렸습니다. 1984년엔 역대 최고 성장률인 15.2%를 달성하기도 했죠. 그러나 2010년대 들어 성장률은 한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2015년 6.9% 성장한 이후엔 '바오류(保六·6%대 성장률 유지)'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죠.
중국 경제가 올해도 6%대 성장률을 달성할지가 앞으로 관심입니다. 최근 미국과 1단계 무역 합의를 하긴 했지만 여전히 미·중 무역 전쟁으로 경제가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고, 소비·투자 등 내수 경기도 둔화하고 있죠. 중국은 2021년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를 만든다는 목표로 올해 경제 규모를 2010년의 두 배로 만든다는 계획을 갖고 있어요. 이를 위해선 올해 성장률이 적어도 5.7%는 돼야 한다고 합니다.
중국은 1978년 개혁·개방 노선을 채택하고 경제 발전에 힘쓰면서 장기간 고도성장을 누렸습니다. 1984년엔 역대 최고 성장률인 15.2%를 달성하기도 했죠. 그러나 2010년대 들어 성장률은 한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2015년 6.9% 성장한 이후엔 '바오류(保六·6%대 성장률 유지)'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죠.
중국 경제가 올해도 6%대 성장률을 달성할지가 앞으로 관심입니다. 최근 미국과 1단계 무역 합의를 하긴 했지만 여전히 미·중 무역 전쟁으로 경제가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고, 소비·투자 등 내수 경기도 둔화하고 있죠. 중국은 2021년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를 만든다는 목표로 올해 경제 규모를 2010년의 두 배로 만든다는 계획을 갖고 있어요. 이를 위해선 올해 성장률이 적어도 5.7%는 돼야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