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오늘의 숫자] 247.59
입력 : 2019.12.11 03:03
러시아의 알료나 코스토르나야(16)가 지난 8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ISU(국제빙상경기연맹)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여자 싱글 합계 247.59점(쇼트 프로그램 85.45점+프리 스케이팅 162.14점)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점을 기록했습니다. 종전 기록은 알렉산드라 트루소바(15·러시아)의 241.02점이었습니다. 같은 대회 남자 싱글에선 네이선 첸(20·미국)이 합계 335.30점으로 우승하며 하뉴 유즈루(25·일본)가 갖고 있던 종전 세계 최고점(322.59점)을 경신했습니다.
피겨 스케이팅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2018~2019 시즌을 시작하면서부터 채점 방식을 조금 손봐 새로운 점수 체계를 갖췄습니다. 바뀌기 이전 채점 방식에서는 '피겨 여왕'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기록한 합계 228.56점이 세계기록이었습니다. 김연아는 2017년 예브게니 메드베데바(241.31점)에게 추월당할 때까지 여자 싱글 합계 최고점 기록을 보유했습니다. 이 시기 남자 싱글 최고점은 하뉴 유즈루가 2015~2016 시즌 세운 330.43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