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오늘의 단어] 타이거 맘
입력 : 2019.06.19 03:03
'A 이하 성적을 받아선 안 된다. 수학에서 동급생들보다 두 학년은 앞서 가야 한다. TV 시청과 비디오게임은 절대 금지. 피아노·바이올린 이외의 악기는 연주하지 말 것. 친구 집에서 자고 오지 말 것….'
중국계 미국인 에이미 추아(57) 예일대 교수가 2011년에 쓴 육아책 '호랑이 엄마의 군가(Battle Hymn of the Tiger Mother)'에 나오는 내용이에요. 추아 교수는 "아이들은 스스로 공부하지 않는다"면서 자신은 아이들을 스파르타식으로 가르치는 '타이거 맘'이라고 했어요. 이게 과연 창의적인 교육법인지 논란이 있었지만, 어쨌든 추아 교수의 두 딸은 모두 하버드대에 들어갔어요.
그런 추아 교수가 최근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지난해 브렛 캐버노 판사가 미국 연방대법관 후보가 됐을 때 추아 교수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캐버노는 여성들의 멘토'라는 칼럼을 쓰며 공개 지지했어요.
캐버노가 대법관이 된 뒤 성폭력 의혹이 불거졌어요. 그가 추아 교수의 딸을 요직에 채용한 것도 확인됐고요. '추아 교수가 딸을 위해 흠결 있는 인물을 추켜세웠다'는 비판이 나와요.
중국계 미국인 에이미 추아(57) 예일대 교수가 2011년에 쓴 육아책 '호랑이 엄마의 군가(Battle Hymn of the Tiger Mother)'에 나오는 내용이에요. 추아 교수는 "아이들은 스스로 공부하지 않는다"면서 자신은 아이들을 스파르타식으로 가르치는 '타이거 맘'이라고 했어요. 이게 과연 창의적인 교육법인지 논란이 있었지만, 어쨌든 추아 교수의 두 딸은 모두 하버드대에 들어갔어요.
그런 추아 교수가 최근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지난해 브렛 캐버노 판사가 미국 연방대법관 후보가 됐을 때 추아 교수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캐버노는 여성들의 멘토'라는 칼럼을 쓰며 공개 지지했어요.
캐버노가 대법관이 된 뒤 성폭력 의혹이 불거졌어요. 그가 추아 교수의 딸을 요직에 채용한 것도 확인됐고요. '추아 교수가 딸을 위해 흠결 있는 인물을 추켜세웠다'는 비판이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