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오늘의 숫자] 17
입력 : 2019.06.04 03:03
중국 인민일보가 지난달 29일 미·중 무역 분쟁에서 희토류(稀土類)를 중국의 보복 카드로 삼을 수 있다고 했어요. 중국은 희토류 세계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고, 미국은 전체 희토류 수입량 중 8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희토류는 뭘까요?
희토류는 스칸듐(Sc), 란타넘(La), 네오디뮴(Nd) 등 17개 원소를 가리켜요. 원소번호로는 21번, 39번, 57~71번이지요. 전기자동차와 풍력발전기, 액정표시장치(LCD) 등을 만드는 데 쓰이는 핵심 원료로 '4차 산업혁명의 쌀'이라 불려요.
희토류는 희귀하다는 뜻인데, 사실 지구 지각의 원소 구성비를 보면 희토류 17개 중 13개가 전구 필라멘트로 쓰이는 텅스텐보다도 흔합니다. 특히 희토류의 하나인 세륨(Ce)은 100개가 넘는 원소 중에서 25번째로 많아 구리(Cu)보다도 흔해요.
그렇지만 희토류 원소는 다른 원소와 함께 합쳐져 있어 채굴·추출이 어려워요. 절대적으로 부족해서가 아니라 채굴하기 좋은 형태로 희토류 원소가 뭉쳐 있는 걸 찾기 어려워 희토류라는 이름이 붙은 겁니다.
희토류는 스칸듐(Sc), 란타넘(La), 네오디뮴(Nd) 등 17개 원소를 가리켜요. 원소번호로는 21번, 39번, 57~71번이지요. 전기자동차와 풍력발전기, 액정표시장치(LCD) 등을 만드는 데 쓰이는 핵심 원료로 '4차 산업혁명의 쌀'이라 불려요.
희토류는 희귀하다는 뜻인데, 사실 지구 지각의 원소 구성비를 보면 희토류 17개 중 13개가 전구 필라멘트로 쓰이는 텅스텐보다도 흔합니다. 특히 희토류의 하나인 세륨(Ce)은 100개가 넘는 원소 중에서 25번째로 많아 구리(Cu)보다도 흔해요.
그렇지만 희토류 원소는 다른 원소와 함께 합쳐져 있어 채굴·추출이 어려워요. 절대적으로 부족해서가 아니라 채굴하기 좋은 형태로 희토류 원소가 뭉쳐 있는 걸 찾기 어려워 희토류라는 이름이 붙은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