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재밌다, 이 책!] '지식의 창고' 책, 어떻게 만들까… 기획·인쇄해 내 손에 오기까지
입력 : 2019.05.03 03:07
책 짓기 -이정모·노정임 글, 사카베 히토미 그림
머지않은 미래에 대부분의 사람이 하나의 직업만 가지고 살기는 어렵게 될 거라고 해요. 지금 초등학생은 평생 여섯 번 이상 직업을 바꾸며 살게 될 거라는 예측도 나왔어요. 왜 그럴까요?
예를 들어 볼게요. 1990년대 중반 사람들은 CD를 들고 다니며 CD플레이어로 음악을 들었어요. 그런데 'MP3'라는 기술이 등장하면서 2000년대에는 'MP3플레이어'에 음악 파일을 담아 음악을 들었죠. 그런데 이제는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음악을 인터넷을 통해 스트리밍해서 듣지요. 불과 몇 년 사이에 MP3플레이어 제작 전문가가 할 일이 없어진 거예요.
예를 들어 볼게요. 1990년대 중반 사람들은 CD를 들고 다니며 CD플레이어로 음악을 들었어요. 그런데 'MP3'라는 기술이 등장하면서 2000년대에는 'MP3플레이어'에 음악 파일을 담아 음악을 들었죠. 그런데 이제는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음악을 인터넷을 통해 스트리밍해서 듣지요. 불과 몇 년 사이에 MP3플레이어 제작 전문가가 할 일이 없어진 거예요.
- ▲ /아이들은자연이다
그래서 미래에는 직업을 '찾는' 게 아니라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새로운 직업을 만들기 위해선 다양한 분야에서 최신의 정보들을 편집해 나만의 지식으로 꾸준히 쌓아둬야 해요. 그러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 독서와 글쓰기랍니다.
유튜브 같은 영상매체가 유행해도,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찾아와도 '읽기와 쓰기'는 꼭 필요한 삶의 기술입니다. '책 짓기'는 책을 만드는 과정을 알려주면서 읽기와 쓰기의 중요함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책이에요.
어떤 책을 낼지 기획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원고를 쓰고, 편집과 디자인을 한 뒤 인쇄소와 제본소를 거쳐 서점에 내놓기까지의 전 과정을 꼼꼼하게 설명해줘요.
아이들에게 책 읽기와 글쓰기가 재미있는 놀이처럼 느껴지게 하는 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책 짓기'는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를 묻는 아이들에게 가장 친절한 대답을 주는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