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오늘의 숫자] 2억 2629만

입력 : 2019.05.01 03:00
세계에서 가장 봉급을 많이 받는 국가원수는 누구일까요? 미국 일간 USA투데이가 세계 국가원수 연봉 상위 20명을 공개했어요.

일단 영토 넓이랑 국가원수 봉급은 전혀 상관없었어요.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가 1위(18억7000만원),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2위(6억5000만원), 율리 마우러 스위스 대통령이 3위(5억5000만원)를 했어요. 싱가포르·홍콩·스위스는 영토가 작지만 경제가 튼튼한 강소국이란 공통점이 있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위(4억6440만원)였어요.

우리나라 문재인 대통령의 연봉은 2억2629만원으로 20위인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2억5500만원)보다 2800여 만원 적답니다. USA투데이는 20위까지만 공개했어요.

한국 대통령 급여는 1998년까지 호봉제였다가 1999년 연봉제가 됐어요.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해 1억4000만원을 받았어요. 노무현 전 대통령은 약 1억7000만원, 이명박 전 대통령은 약 1억8000만원을 받았죠. 우리나라 대통령 연봉이 2억원을 넘긴 것은 2015년 박근혜 대통령 때입니다.


양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