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2일 발표한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詩)'가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최단시간인 37시간 37분 만에 조회 수 1억건을 넘겼습니다. 2257분만에 1억건을 넘겼으니 1분마다 4만4300명이 이 뮤직비디오를 새로 틀었다는 뜻입니다. 방탄소년단이 발표한 뮤직비디오 중 조회 수 1억건을 넘긴 뮤직비디오는 지금까지 18편입니다.

앞서 최단 조회 수 1억건 기록을 가지고 있던 것은 역시 우리나라 아이돌그룹 블랙핑크였습니다. 지난 5일 블랙핑크가 공개한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는 약 62시간이 걸렸습니다.

한국 가요 뮤직비디오 중 처음으로 조회 수 1억건을 돌파한 노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곡이지만 2012년 당시 52일이 걸렸죠. 2013년 소녀시대 'GEE'(1394일), 2014년 빅뱅 '판타스틱베이비'(752일) 등은 연단위로 시간이 걸렸지만 유튜브 사용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K팝 인기가 높아지면서 '조회수 1억 달성 시간'은 계속 짧아지는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