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오늘의 숫자] 130
입력 : 2019.01.25 03:02
독일은 속도제한이 없는 고속도로 '아우토반(autobahn)'으로 유명했지요. 그런데 독일이 최근 아우토반의 최대 속도를 시속 130㎞로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어요. 로이터 등은 최근 교통 환경 대책을 논의하는 독일 정부 민간위원회가 독일 정부에 아우토반 속도제한을 권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제까지 아우토반에서는 시속 300㎞로 달려도 속도위반 딱지를 뗄 일이 없었어요. 아우토반 전체 구간의 절반 이상이 속도 무제한 구간이었죠. 반면 우리나라 고속도로는 시속 100~110㎞가 한계입니다.
독일이 아우토반 속도 제한을 검토하는 이유는 온실가스 배출 때문입니다. 독일은 파리기후협정에 따라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야 하는 처지입니다. 그러려면 속도제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어요. 차량이 빨리 달리면 연료도 더 쓰고, 대기오염 물질도 더 많이 나오거든요.
하지만 정부가 권고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입니다. 독일 신문 빌트는 "아우토반은 자유의 상징"이라며 반발했어요.
이제까지 아우토반에서는 시속 300㎞로 달려도 속도위반 딱지를 뗄 일이 없었어요. 아우토반 전체 구간의 절반 이상이 속도 무제한 구간이었죠. 반면 우리나라 고속도로는 시속 100~110㎞가 한계입니다.
독일이 아우토반 속도 제한을 검토하는 이유는 온실가스 배출 때문입니다. 독일은 파리기후협정에 따라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야 하는 처지입니다. 그러려면 속도제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어요. 차량이 빨리 달리면 연료도 더 쓰고, 대기오염 물질도 더 많이 나오거든요.
하지만 정부가 권고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입니다. 독일 신문 빌트는 "아우토반은 자유의 상징"이라며 반발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