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오늘의 숫자] 133
입력 : 2019.01.22 03:03
최근 고농도 초미세 먼지(PM2.5)가 심해지면서, 경유차를 줄이자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어요. 경유차가 휘발유차보다 초미세 먼지를 133배까지 더 배출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거든요. 경유차가 뿜는 초미세 먼지가 수도권에서 배출되는 초미세 먼지 총량의 22%를 차지한다는 연구도 있어요.
자동차는 연료에 따라 경유차, 휘발유차, LPG차, 전기차, 수소차 등이 있어요.
초미세 먼지를 가장 많이 뿜는 게 경유차라면, 가장 적게 뿜는 건 수소차예요. 수소차는 타이어가 닳으면서 초미세 먼지가 미량 나올 뿐, 엔진에서는 초미세 먼지를 배출하지 않거든요.
또 이동하는 공기청정기 역할도 한다고 해요. 수소차는 차를 움직일 전기를 얻기 위해 공기 중 산소를 빨아들여 연료탱크에 있는 수소와 화학반응을 일으키는데, 이 과정에서 초미세 먼지를 99.9%까지 걸러낼 수 있대요.
정부는 연간 1800여 대 수준인 수소차 생산을 2030년까지 180만 대 수준으로 늘릴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