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오늘의 숫자] 20
입력 : 2018.11.21 03:00
올해는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지 20년째 되는 해예요. 1998년 11월 18일 오후 5시 43분 정주영(1915~2001)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포함해 관광객과 승무원 1365명을 태운 현대금강호가 강원도 동해항을 출발했지요. 한반도 분단 이후 일반인이 북한 땅에 들어간 건 이때가 처음이었어요.
하지만 금강산 관광은 2008년을 끝으로 중단되고 맙니다. 그해 7월 금강산에 여행 간 한국인 관광객 박왕자(당시 53세)씨가 해변을 산책하다가 북한군이 쏜 총에 맞아 숨진 거예요. 우리 정부가 북측에 진상 규명과 사과, 재발 방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북한이 거부해 금강산 관광이 전면 중단됐어요. 이후 북한은 본격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하고 핵실험을 반복했어요. 2010년에는 대한민국 해군 천안함을 폭침시키고, 서해 연평도에 포탄을 퍼부었지요.
최근 남북이 대화에 나서면서 북한은 여러 경로를 통해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고 싶다는 뜻을 표시했어요. 지난 18일에는 남북이 공동으로 금강산에서 기념행사를 열었지요. 하지만 금강산 관광 재개 여부는 불투명해요.
하지만 금강산 관광은 2008년을 끝으로 중단되고 맙니다. 그해 7월 금강산에 여행 간 한국인 관광객 박왕자(당시 53세)씨가 해변을 산책하다가 북한군이 쏜 총에 맞아 숨진 거예요. 우리 정부가 북측에 진상 규명과 사과, 재발 방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북한이 거부해 금강산 관광이 전면 중단됐어요. 이후 북한은 본격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하고 핵실험을 반복했어요. 2010년에는 대한민국 해군 천안함을 폭침시키고, 서해 연평도에 포탄을 퍼부었지요.
최근 남북이 대화에 나서면서 북한은 여러 경로를 통해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고 싶다는 뜻을 표시했어요. 지난 18일에는 남북이 공동으로 금강산에서 기념행사를 열었지요. 하지만 금강산 관광 재개 여부는 불투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