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아하! 이 장소] 프랑스령으로 남은 '천국의 섬'… 산호초로 둘러싸인 석호도 유명
입력 : 2018.11.14 03:00
뉴칼레도니아
지난 4일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사진〉에서는 독립 지지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했어요. 반대표가 57% 나와 뉴칼레도니아는 프랑스령으로 그대로 남기로 했죠. '천국에 가장 가까운 섬'이라는 별명을 가진 뉴칼레도니아는 어떤 곳일까요? 남서태평양에 위치한 뉴칼레도니아는 오스트레일리아로부터 동쪽으로 1500㎞ 떨어진 곳이에요. 큰 섬 하나와 작은 섬 여러 개로 이루어져 있죠. 1774년 제임스 쿡 선장은 멜라네시아인들이 살던 뉴칼레도니아에 도착했어요. 쿡 선장은 섬 자연경관이 자기가 태어난 스코틀랜드와 비슷하다고 보고 스코틀랜드의 로마시대 이름이었던 '칼레도니아'에 'new'를 붙여 뉴칼레도니아라는 이름을 지었어요.
- ▲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칼레도니아 석호는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돼 있어요. 석호는 쉽게 말해 바다에서 분리된 호수예요. 산호초가 해안을 둘러싸며 바다로부터 분리된 호수가 형성됐지요. 뉴칼레도니아 석호는 섬 전체 해안을 60㎞ 이상 둘러싸고 있으며 그 면적이 경기도의 2배(2만4000㎢)가 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