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뉴스 상식 돋보기] '비디오 판독 시스템' 외
입력 : 2018.06.02 03:01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6월 14일 개막하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는 그간 월드컵에선 보지 못한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이 도입됩니다. 득점, 퇴장 여부 등 경기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판정을 비디오로 정확하게 판독하는 시스템이죠. 그간 축구에선 판정을 둘러싼 시비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마라도나의 소위 '신의 손' 득점 사건이죠. 이런 판정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축구연맹은 2016년 12월 클럽월드컵과 2017년 U-20 월드컵에서 VAR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성인 월드컵에선 이번이 첫 도입입니다. 러시아월드컵에서는 VAR 영상과 함께 판정이 내려진 이유도 전광판을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제는 판정을 둘러싸고 선수와 심판이 몸싸움을 하는 일도 없어지겠죠. VAR을 통해 더 공정한 월드컵이 될 것을 팬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이탈렉시트(Italexit)]
이탈리아(Italy)와 탈퇴(Exit)를 합친 말로 이탈리아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의미합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뜻하는 브렉시트(Brexit)와 같은 개념입니다. 지난 3월 총선에서 이탈리아 원내 1당과 2당이 된 오성운동과 동맹당이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새 정부 구성을 둘러싸고 3개월째 혼란을 겪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두 당은 친EU 성향의 대통령에게 맞서 '반(反)난민, 반EU'적인 정책을 표방해왔습니다. 대통령의 반대로 연정(聯政) 구성에 실패한 두 당은 7월에 조기 총선을 치를 계획입니다. 두 당이 승리하면 이탈리아의 EU 탈퇴가 가시화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이탈리아는 유럽연합 창설 멤버이자 지금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중 3위의 경제 대국입니다. 이탈렉시트가 현실화할 경우 EU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지고,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6월 14일 개막하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는 그간 월드컵에선 보지 못한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이 도입됩니다. 득점, 퇴장 여부 등 경기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판정을 비디오로 정확하게 판독하는 시스템이죠. 그간 축구에선 판정을 둘러싼 시비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마라도나의 소위 '신의 손' 득점 사건이죠. 이런 판정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축구연맹은 2016년 12월 클럽월드컵과 2017년 U-20 월드컵에서 VAR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성인 월드컵에선 이번이 첫 도입입니다. 러시아월드컵에서는 VAR 영상과 함께 판정이 내려진 이유도 전광판을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제는 판정을 둘러싸고 선수와 심판이 몸싸움을 하는 일도 없어지겠죠. VAR을 통해 더 공정한 월드컵이 될 것을 팬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이탈렉시트(Italexit)]
이탈리아(Italy)와 탈퇴(Exit)를 합친 말로 이탈리아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의미합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뜻하는 브렉시트(Brexit)와 같은 개념입니다. 지난 3월 총선에서 이탈리아 원내 1당과 2당이 된 오성운동과 동맹당이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새 정부 구성을 둘러싸고 3개월째 혼란을 겪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두 당은 친EU 성향의 대통령에게 맞서 '반(反)난민, 반EU'적인 정책을 표방해왔습니다. 대통령의 반대로 연정(聯政) 구성에 실패한 두 당은 7월에 조기 총선을 치를 계획입니다. 두 당이 승리하면 이탈리아의 EU 탈퇴가 가시화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이탈리아는 유럽연합 창설 멤버이자 지금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중 3위의 경제 대국입니다. 이탈렉시트가 현실화할 경우 EU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지고,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