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뉴스 상식 돋보기] '마이크 폼페이오' 외
입력 : 2018.05.12 03:00
[마이크 폼페이오]
지난달 26일 취임한 미국의 신임 국무장관입니다. 미 육군 장교, 변호사, 하원의원, CIA 국장을 역임한 폼페이오는 평소 북핵에 대해 "자기방어뿐 아니라 협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미국은 군사적인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발언해온 강경 매파 정치인입니다. 북핵의 '영구적이고(Permanent) 검증 가능하며(Verifiable) 되돌릴 수 없는(Irreversible) 폐기(Dismantlement)'를 뜻하는 PVID라는 신조어를 만든 인물입니다. 이는 '완전하고(Complete)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해체'를 의미하는 CVID보다 더 강력한 것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두 차례에 걸쳐 북한을 방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현안을 사전 조율했습니다. 두 번째 방북에서는 억류 중이던 미국인 3명을 데리고 미국으로 돌아오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아벡시트(Abexit)]
일본 내에서 아베 신조 총리 퇴진 운동이 격해지면서 '아벡시트(Abexit)'라는 신조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의 이름(Abe)과 퇴진(exit)을 합친 말로,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할 때 유행한 '브렉시트(Brexit)'를 차용한 표현입니다.
2012년 12월 일본 총리로 선출된 그는 초반 '아베노믹스(Abenomics)'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최장수 총리 기록까지 넘봤으나, 최근 지지율이 폭락하면서 퇴진 압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수의대학교 신설, 국유지 매각 등을 둘러싼 사학 비리 스캔들이 결정타였습니다. 아베노믹스의 부작용에 따른 경제지표 악화와 북핵 문제에서 일본 입지가 줄어든 '재팬 패싱'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4일 '아벡시트 현실화되나'라는 보고서를 내고 우리도 파장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달 26일 취임한 미국의 신임 국무장관입니다. 미 육군 장교, 변호사, 하원의원, CIA 국장을 역임한 폼페이오는 평소 북핵에 대해 "자기방어뿐 아니라 협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미국은 군사적인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발언해온 강경 매파 정치인입니다. 북핵의 '영구적이고(Permanent) 검증 가능하며(Verifiable) 되돌릴 수 없는(Irreversible) 폐기(Dismantlement)'를 뜻하는 PVID라는 신조어를 만든 인물입니다. 이는 '완전하고(Complete)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해체'를 의미하는 CVID보다 더 강력한 것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두 차례에 걸쳐 북한을 방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현안을 사전 조율했습니다. 두 번째 방북에서는 억류 중이던 미국인 3명을 데리고 미국으로 돌아오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아벡시트(Abexit)]
일본 내에서 아베 신조 총리 퇴진 운동이 격해지면서 '아벡시트(Abexit)'라는 신조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의 이름(Abe)과 퇴진(exit)을 합친 말로,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할 때 유행한 '브렉시트(Brexit)'를 차용한 표현입니다.
2012년 12월 일본 총리로 선출된 그는 초반 '아베노믹스(Abenomics)'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최장수 총리 기록까지 넘봤으나, 최근 지지율이 폭락하면서 퇴진 압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수의대학교 신설, 국유지 매각 등을 둘러싼 사학 비리 스캔들이 결정타였습니다. 아베노믹스의 부작용에 따른 경제지표 악화와 북핵 문제에서 일본 입지가 줄어든 '재팬 패싱'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4일 '아벡시트 현실화되나'라는 보고서를 내고 우리도 파장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