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뉴스 상식 돋보기] '코즈 마케팅' 외

입력 : 2018.04.14 03:00
[코즈 마케팅(Cause Marketing)]

소비자의 호의적인 반응이 예상되는 환경·기아·빈곤·보건 문제 같은 사회적 이슈를 기업의 이익 추구를 위해 활용하는 마케팅 기법을 말합니다. 1984년 미국 신용카드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고객이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자유의 여신상' 복원 기금에 기부한 프로젝트가 첫 사례로 꼽힙니다. 이 코즈 마케팅은 제품 판매와 기부를 연결하는 것이 주요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탐스 슈즈'와 '코카콜라'가 있습니다. '탐스'는 신발 한 켤레를 구매하면 빈곤 국가 아이들에게 신발 한 켤레를 선물한다는 'One for One(원 포 원)' 캠페인으로 3년 만에 매출액이 4000% 늘었습니다. 코카콜라는 흰색 캔 콜라를 출시하면서 멸종 위기에 놓인 '북극곰 돕기' 캠페인을 벌여 5개월 만에 22억원의 기부금을 모았습니다.


[초소형 자동차]

경차보다 더 작은 '초소형 자동차'를 국내법상 '자동차'로 인정하는 내용이 담긴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국토교통부가 최근 입법 예고했습니다. 현재 자동차는 배기량과 크기에 따라 경차, 소형차, 중형차, 대형차로 분류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초소형 자동차에 대한 분류 기준이 없어 초소형 자동차를 사더라도 경차처럼 세금 감면, 주차료 할인 혜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앞으로는 초소형 자동차 소유주에게도 이런 혜택을 주겠다는 게 정부 방침이지요. 개정안에 따르면 초소형차는 배기량이 250㏄ 이하이며, 길이(3.6m 이하)와 높이(2m 이하) 기준은 경차와 같지만, 너비는 1.5m 이하로 경차(1.6m 이하)보다 좁은 차종으로 정의했습니다. 초소형 자동차는 안전 등의 문제로 고속도로 운행은 허용되지 않고 도심 내 주행만 가능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