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뉴스 상식 돋보기] 톈궁 1호 외
입력 : 2018.04.07 03:01
[톈궁 1호]
지난 2일 중국의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1호가 남태평양에 떨어졌습니다. 정확한 추락 시기와 지점을 예측하기 어려워 세계 각국이 긴장감 속에 톈궁 1호의 움직임을 지켜봤습니다. 톈궁 1호는 2011년 중국이 단일 국가로는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 3번째로 발사한 우주정거장입니다. 그간 우주에서 인공위성 및 유인우주선과 도킹하는 임무를 수행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2016년 9월 기술적 결함 때문에 제어 불능 상태에 빠져 궤도가 점차 낮아졌고, 결국 추락하게 된 것입니다. 인공위성 등의 우주비행체는 추락 과정에서 마찰열에 의해 잔해 대부분이 사라지지만 일부 소멸되지 않은 파편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각국이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보통 인공위성의 수명이 다할 경우 원격 조종을 통해 대양이나 사막 등 인적이 없는 곳에 떨어지도록 하지만 톈궁 1호는 통신 두절로 지상에서 손쓸 방도가 없었습니다.
[청해부대]
지난달 말 아프리카 서부 가나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국민 3명이 해적에게 납치됐습니다. 정부는 안전 확보를 위해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을 피랍 해역으로 파견했습니다. 청해부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근거해 2009년 3월부터 아덴만 해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덴만은 세계적 해상 교통의 요충지로, 수많은 선박이 오고 가기 때문에 해적 출몰도 잦습니다. 지난 2011년 삼호주얼리호가 해적에게 피랍되자 '아덴만의 여명' 작전을 통해 구출해 낸 부대가 바로 청해부대였습니다. 청해부대는 4000t급 이상의 구축함인 문무대왕함과 LYNX 헬기, 최정예인 해군 특수전 요원(UDT/SEAL)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피랍 해역은 청해부대의 주 활동 무대인 아덴만에서 거리가 멀어 오는 16일쯤에나 문무대왕함이 도착할 전망입니다.
지난 2일 중국의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1호가 남태평양에 떨어졌습니다. 정확한 추락 시기와 지점을 예측하기 어려워 세계 각국이 긴장감 속에 톈궁 1호의 움직임을 지켜봤습니다. 톈궁 1호는 2011년 중국이 단일 국가로는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 3번째로 발사한 우주정거장입니다. 그간 우주에서 인공위성 및 유인우주선과 도킹하는 임무를 수행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2016년 9월 기술적 결함 때문에 제어 불능 상태에 빠져 궤도가 점차 낮아졌고, 결국 추락하게 된 것입니다. 인공위성 등의 우주비행체는 추락 과정에서 마찰열에 의해 잔해 대부분이 사라지지만 일부 소멸되지 않은 파편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각국이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보통 인공위성의 수명이 다할 경우 원격 조종을 통해 대양이나 사막 등 인적이 없는 곳에 떨어지도록 하지만 톈궁 1호는 통신 두절로 지상에서 손쓸 방도가 없었습니다.
[청해부대]
지난달 말 아프리카 서부 가나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국민 3명이 해적에게 납치됐습니다. 정부는 안전 확보를 위해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을 피랍 해역으로 파견했습니다. 청해부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근거해 2009년 3월부터 아덴만 해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덴만은 세계적 해상 교통의 요충지로, 수많은 선박이 오고 가기 때문에 해적 출몰도 잦습니다. 지난 2011년 삼호주얼리호가 해적에게 피랍되자 '아덴만의 여명' 작전을 통해 구출해 낸 부대가 바로 청해부대였습니다. 청해부대는 4000t급 이상의 구축함인 문무대왕함과 LYNX 헬기, 최정예인 해군 특수전 요원(UDT/SEAL)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피랍 해역은 청해부대의 주 활동 무대인 아덴만에서 거리가 멀어 오는 16일쯤에나 문무대왕함이 도착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