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스포츠 이야기] 한국, 아이스하키·컬링서 개최국 자동 출전 혜택 얻었어요
입력 : 2018.01.16 03:10
동계올림픽 출전권-빙상 종목
- ▲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에 출전하는 차준환 선수 모습. /연합뉴스
▲쇼트트랙
최근 시즌(2017~2018)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1~4차)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3개 대회의 점수를 합산해 출전권을 부여해요. 남녀 500·1000m는 32장씩, 남녀 1500m는 36장씩 본선 출전권이 주어지는데, 종목별로 한 국가당 최대 3명씩 출전할 수 있어요. 우리나라는 전 종목에서 출전한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2017~2018시즌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대회 중 1~4차까지 순위 점수를 종합해 올림픽 출전을 결정해요. 남녀 각 500·1000·1500m, 남자 5000m(여자 3000m)는 국가별 3장씩, 남자 1만m(여자 5000m), 남녀 매스스타트 등은 2장씩 배분하지요. 우리나라의 경우 총 14개 종목에서 15명이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빙속 여제' 이상화는 500·1000m에 출전하고, 이승훈은 1500·5000·1만m와 매스스타트·팀추월에 출전해요.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성적을 기준으로 선수들에게 출전권을 줘요. 우리나라는 2017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대회에서 최다빈 선수가 10위를 차지하면서 출전권 2장을 획득했어요. 또 남자 싱글의 차준환 선수와 아이스댄스의 민유라·겜린이 출전을 확정했지요. 최근엔 팀 이벤트에서도 출전권을 확보하면서 피겨 전 종목 출전을 이룰 가능성이 높아졌어요.
▲컬링
컬링은 개최국 자격으로 남녀 모두 자동 출전할 예정이에요. 여자부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고 남자부는 이번이 처음이에요.
▲아이스하키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으로부터 개최국 자동 출전권을 받았어요. 원래 개최국 자동 출전권은 2006년 토리노대회 이후 폐지됐는데, 우리나라가 실력파 귀화 외국인 등을 앞세워 역대 최고 랭킹인 23위까지 오르자 연맹 측이 우리나라에 특별히 본선 진출권을 주기로 결정한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