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뉴스 상식 돋보기] 'CES' 외

입력 : 2018.01.13 03:08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IT 제품 전시회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립니다. 1967년 처음 개최된 이래 CES는 생활 가전부터 미래의 첨단 기술 동향에 이르기까지 세계 가전업계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 박람회(IFA),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와 더불어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히기도 합니다. 매년 마이크로소프트·인텔·소니 등 글로벌 IT 기업이 총출동해 그해 주력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1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CES 2018의 주제는 '스마트 시티의 미래'입니다. 조선일보는 한국 매체 유일의 CES 2018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했습니다.


[남북 고위급 회담]

한반도 긴장 완화와 관계 개선을 위하여 남북한의 총리급 대표가 정치·군사 문제를 협의하는 회담입니다. 지난 9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2015년 12월 이후 2년여 만에 남북 당국간 회담이 열렸습니다. 남북 고위 당국자가 만나는 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이번에는 장관급이 참여했답니다.

우리측 대표단에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수석 대표로 나섰습니다. 남북은 8차례에 걸쳐 총 264분 동안 회담한 끝에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적극 협력, 군사적 긴장 완화 등 평화 환경 마련을 위한 공동 노력,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해결 등 크게 세 가지로 의견을 모아 공동 보도문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