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어린이 매너교실] [58] 동남아 여행

입력 : 2017.08.09 03:10

세계 각지에는 고유의 매너가 존재합니다. 해외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그 나라의 풍습이나 양식에 맞게 기본적인 매너를 익혀서 간다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어요.

우선 여행의 출발지, 국제공항은 세계 각지 사람이 모이는 곳입니다. 등산복이 실용적이고 편하다고 하여 간혹 등산복을 입은 단체 관광객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알맞은 복장이라 할 수 없어요. 공항뿐 아니라 관광지와 유적지 등에서도 복장에 신경 써야 해요. 우리나라 여행객이 여름에 많이 찾는 동남아 국가들은 종교 색채가 강하거나 사회주의 체제인 곳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답니다.

기사 관련 일러스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이슬람 국가에서는 종교 사원에 들어갈 때 샌들이나 노출이 있는 복장을 삼가야 해요. 긴소매 옷을 챙겨가는 편이 좋겠죠. 태국의 불교 사원에 들어갈 때도 마찬가지예요.

태국에서는 또 왕실에 대한 국민의 존경심이 높기 때문에 왕실에 대해 모욕적인 언행을 하면 안 돼요. 태국인들은 사람의 머리에 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어 머리에 손을 대면 불쾌하게 생각해요. 어린아이가 귀엽다고 머리를 쓰다듬었다가 싸움으로 번질 수도 있죠.

베트남이나 캄보디아 같은 사회주의 국가에선 사진을 찍을 때 주의해야 해요. 아무리 신기한 광경이라 해도 관공서나 공무원의 사진을 찍다가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답니다.



김희아 서울 율현초 교장·박승혁 기자